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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된 인생보다 더 큰 행복은 없다” 뉴욕실버미션 41기 개강… 10주간 열정의 훈련 돌입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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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실버 세대들이 복음의 열정으로 다시 한번 무장한다. 뉴욕실버미션(회장 김재열 목사)은 지난 26일 오후 7시, 뉴욕 리틀넥 소재 친구교회(담임 빈상석 목사)에서 제41기 실버선교학교 개강예배를 드리고 10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중앙부터우측으로>회장 김재열목사, 이사장 최창섭목사, 방대식 선교사, 빈상석목사, 김경열목사,(건너)이형근장로.
5월 3일 온두라스 단기선교 예정… 회장 김재열 목사 “장기 선교사 헌신자 기다려”
우크라이나 방대식 선교사, 전쟁터의 생생한 간증으로 선교 열정 일깨워
뉴욕의 실버 세대들이 복음의 열정으로 다시 한번 무장한다. 뉴욕실버미션(회장 김재열 목사)은 지난 26일 오후 7시, 뉴욕 리틀넥 소재 친구교회(담임 빈상석 목사)에서 제41기 실버선교학교 개강예배를 드리고 10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실버미션합창단의 찬양모습. 선교학교 수료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원은 41기 수료생들과 함께 일주일 단기사역에 참여한다.
이번 41기 훈련생들은 개강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친구교회에서 선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에는 기초 스페인어와 현지어로 된 복음성가 습득, 효과적인 전도법 등 복음 전파를 위한 필수 과목들이 포함되어 있다.
훈련을 마친 수료생들은 5월 3일부터 9일까지 온두라스(황충열 선교사 사역지)로 이동해 어린이 사역, 안경 사역, 의료 및 한방 사역 등 각자의 은사를 활용한 현장 선교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김재열 회장 “가장 가치 있는 일에 마지막 시간을… 장기 선교 헌신 절실”
이날 환영사를 전한 회장 김재열 목사<사진>는 훈련에 참여한 실버 세대들을 향해 깊은 격려와 도전을 던졌다. 특히 이번 개강 장소인 친구교회는 2004년 김 목사가 뉴욕실버미션을 창립했던 당시 뉴욕중부교회(현 뉴욕센트럴교회의 전신)가 있던 역사적인 장소이기에 그 감동을 더했다.
김 목사는 “첫 은혜와 첫 비전을 기억하며 우리가 더 확실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회고하며, “성도로서 누릴 것을 다 누리는 편안한 삶도 좋지만, 사실 보람된 인생을 사는 것만큼 행복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음을 전하며 영혼 구원 사역에 동참한다는 최고의 가치 있는 일에 여러분의 마지막 시간을 열정적으로 보내고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 목사는 현재 선교지의 긴박한 상황을 전하며 장기 선교사 파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오랫동안 사역하시던 장기 선교사들이 한 분씩 현장을 떠나면서, 지금 선교지는 삶과 사역에서 노련한 경험을 갖춘 분들을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다”며, 실버 세대들의 장기 선교를 향한 결단을 강력히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포화 속에서 온 방대식 선교사 “축복의 통로 되어달라”
훈련원장 김경열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개강예배에서는 4년째 전쟁의 고통 속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방대식 선교사<사진>가 강사로 나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폭탄과 드론, 미사일이 터지는 소리에 가슴을 졸이다 왔다는 방 선교사는 현지의 처참하면서도 간절한 상황을 전하며 참석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방 선교사는 ‘축복의 통로’(창세기 12:1-3)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브라함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부르심은 십자가 은혜를 거쳐 요한계시록의 ‘허다한 무리’라는 거대한 구원의 역사로 확대된다”며 “이 구절이야말로 선교의 뜻이 가장 잘 함축된 말씀”이라고 소개했다.

과거 우즈베키스탄에서 교회 개척과 신학교를 통해 현지인 지도자를 양성했던 그는, 모든 재산과 사역을 현지인들에게 넘기고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뉴호프 선교센터’ 건립을 목표로 구호 사역과 온라인 신학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방 선교사는 전장의 긴박함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며, 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 45만 달러 중 현재 11만 달러가 약정된 상태임을 밝히고 뉴욕 교계의 기도를 요청했다. 이에 뉴욕실버미션 사무총장 이형근 장로는 “뉴욕실버미션도 센터 건립 후원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화답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평균 연령 68세, 멈추지 않는 복음의 행진
예배의 열기는 찬양으로 이어졌다. 실버선교합창단(지휘 문삼성 목사)은 ‘모퉁이돌 예수’를, 실버선교중창단(단장 황규복 장로)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를 찬양하며 고령의 나이에도 굴하지 않는 선교 의지를 확증했다.
이날 예배는 빈상석 목사의 축사와 최창섭 실버미션 이사장의 축도로 마무리되었으며, 이사 박헌영 목사, 최윤섭 목사, 회계 황규복 장로 등이 순서를 맡아 힘을 보탰다.
한편, 뉴욕실버미션은 평균 연령 68세의 고령층이 주축이 되어 사역하고 있으며, 79세 이상의 고령자들도 현장 선교에 직접 참여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단기선교 누적 인원은 1,300명을 돌파하며 뉴욕 교계의 대표적인 시니어 선교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