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원주민선교회, 메인주 원주민 선교 통해 문화교류∙복음전도 펼쳐

북미원주민선교회는 메인주 원주민 거주지에서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 일정으로 문화교류와 복음전도 등 단기사역을 전개했다. <북미원주민선교회 제공>

메인주 원주민선교(7.28-8.1)현장 보고

북미원주민선교회(회장:김재열 목사)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메인주에 위치한 북미 원주민 거주지를 방문해 단기선교사역을 전개했다.

이번 사역은 뉴욕선한목자교회(담임:박준열 목사)를 중심으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8주간 선교훈련을 받은 단기사역자들이 참여했으며, 예배와 찬양, 문화 교류와 전도 프로그램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고 밝혔다.

“하나된 뿌리,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어지다”

이번 선교에서 말씀을 전한 박준열 목사(선한목자교회)는 ‘우리의 뿌리, 하나로 이어지다’를 주제로 설교하며, “우리 민족과 북미 원주민은 자연을 가족으로 여기며 하늘의 뜻을 따르는 공통된 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미국 시애틀 추장이 백악관에 보낸 편지를 인용하며 “강물은 우리의 형제입니다. 가족처럼 강을 아끼고 사랑하십시오”라는 구절을 소개했다. 그는 “이 땅은 소유가 아니라, 우리가 그 일부라는 신앙적 고백을 오늘 다시 회복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박준열목사 “고인돌은 감사의 제단”

박준열 목사는 설교 중 고인돌 문화를 언급하며, “한반도의 3만 5천여 기 고인돌은 단순한 무덤이 아닌,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고 감사를 드리던 제단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조상들이 자연을 신성하게 여기고, 하늘의 뜻에 따라 살아갔던 삶의 방식은 복음과 충돌하지 않으며, 오히려 복음 안에서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정신은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삶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통문화를 통한 복음의 나눔 실천

선교회는 이번 일정에서 매일 아침과 저녁 예배를 중심으로 찬양과 말씀 사역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문화 전도 프로그램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선교팀은 한복과 웨딩드레스를 활용한 촬영, 부채춤 및 전통북 공연, 오색 주얼리 만들기, 풍선아트 전도, K-음식 축제, K-한방치료 등을 통해 원주민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우정을 나눴다.

특히 7월 31일 열린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전통놀이, Hat 댄스, BBS 여름학교와 연계한 네일아트 프로그램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자연을 품은 신앙의 눈물, 간증 나눠

선교 마지막 날인 8월 1일, 뉴욕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참가자들은 간증 시간을 통해 선교 중 느낀 감동을 나눴다. 한 참가자는 “부채춤을 함께 추며 웃었던 아이들의 눈빛에서, 서로 다름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자연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배우며,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깊이 깨달았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간증을 마무리하며 “진정한 친구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감당하시고, 이 땅의 모든 민족을 사랑하신다”며, “그분 안에서 우리는 하나 되고, 참된 자유와 평화를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원주민선교 통한 복음 확산 기대

북미원주민선교회는 이번 사역을 통해 원주민 공동체와의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었으며, 단기선교 그 이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삶으로 전하는 사역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박준열목사는 “복음은 문화와 민족을 넘어, 생명과 생명으로 이어지는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원주민 공동체를 위한 지속적 선교와 후속 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주요 뉴스

error: Content is protected !!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