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저자 키렌 슈나크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도서
사진=도서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당신은 오늘도 불안했는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이 하루를 잠식한다. 직장, 관계, 미래, 건강. 불안의 이름은 달라도 그 무게는 하나같이 묵직하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이 불안을 “의지로 극복해야 할 문제”로 치부해 왔다. 하지만 틀렸다. 불안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옥스퍼드 대학교 임상심리학 박사이자 20년 이상 현장을 지켜온 키렌 슈나크는 신간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에서 단호하게 말한다. “많은 이들에게 불안을 극복하고 인생을 바꿀 능력이 있다. 그들은 그저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기만 하면 되었다.”

 

불안과 싸우지 마라, 불안과 동행하는 법을 배워라
불안을 억누를수록 더 깊이 잠식된다
두려움을 직면할 때, 비로소 자유가 시작된다

 

당신은 오늘도 불안했는가.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이 하루를 잠식한다. 직장, 관계, 미래, 건강. 불안의 이름은 달라도 그 무게는 하나같이 묵직하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이 불안을 “의지로 극복해야 할 문제”로 치부해 왔다. 하지만 틀렸다. 불안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옥스퍼드 대학교 임상심리학 박사이자 20년 이상 현장을 지켜온 키렌 슈나크는 신간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에서 단호하게 말한다. “많은 이들에게 불안을 극복하고 인생을 바꿀 능력이 있다. 그들은 그저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기만 하면 되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불안은 더 이상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게 됐다. 국가 간 분쟁, 기후 위기, 경제 불황. 불확실성이 상수처럼 삶에 자리를 틀었고, 사람들은 ‘코로나 블루’라는 신어를 만들어 내며 비로소 정신 건강이 보편적 문제임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슈나크 박사는 이 시대의 집단적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다. “불확실성을 견디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커다란 불확실성 앞에서 더욱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고 짚으면서, 그 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많은 이들이 불안을 느낄 때 본능적으로 억누르려 한다. 불쾌한 생각을 의도적으로 밀어내고, 두려운 상황을 회피하며, 통제 가능한 것들만 붙들려 한다. 그러나 슈나크 박사는 이것이 오히려 불안을 키우는 함정임을 지적한다. “분홍색 코끼리를 떠올리지 않으려고 애쓸수록, 오히려 머릿속에 떠오를 가능성이 커지지 않던가.” 생각을 억누르는 전략은 불안장애를 가진 이들이 흔히 선택하는 방식이지만, 결국 문제를 더 깊이 뿌리내리게 만들 뿐이다.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북카드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북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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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슈나크 박사가 제시하는 핵심은 ‘불안과의 전쟁’이 아닌 ‘불안과의 동행’이다. “유연성과 수용은 불안 극복에 도움을 주는 여러 기법 중에서도 핵심적인 해결책이다. 불안을 있는 그대로, 즉 생각과 감정과 신체 감각의 흐름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불안에 맞서 싸우는 대신, 그것을 하나의 흐름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변화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격한 감정에 대해서도 슈나크 박사는 같은 시각을 유지한다. “격한 감정은 마치 바다에서 몰려오는 거대한 파도와 같다. 감정에 맞서 싸울수록 지쳐 가는 나머지 힘이 빠져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상황은 악화된다.” 파도를 이길 수는 없다. 그러나 파도를 타는 법은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이론에서 멈추지 않는다. 신체적 접근도 포함된다. “신경계를 스트레스 호르몬을 담는 잔이라고 생각해 보자.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을 보낸다면 잔은 점점 차오른다. 이때 몸을 움직이면 도움이 된다.” 마음의 문제를 몸으로 푸는 접근, 그리고 두려움을 직면하는 노출의 중요성도 실증적으로 다룬다. “치유는 회피하던 대상을 직면하는 데서 비롯되며, 여기에는 우리를 회복의 길로 이끄는 힘이 있다.”

슈나크 박사는 마지막으로 마음을 정원에 비유한다. “정원을 잘 가꾸려면 식물을 돌봐야 하듯, 마음속에 건강한 생각이 뿌리를 내리고 샘솟게 하려면 우리의 마음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불안은 뽑아버려야 할 잡초가 아니다. 그것을 이해하고 돌볼 때, 정원은 다시 살아난다.

불안에 지쳐 있다면, 더 이상 혼자 싸우지 않아도 된다. 이 책이 그 곁에 있다.

K굿뉴스  kgoodn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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