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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투자하라” 전북, 맨해튼서 글로벌 자본 ‘공략’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단상>가 새만금개발 등 투자유치를 위해 맨해튼 주요 금융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북LA사무소 윤기조 소장, 뉴욕 유정학 이사장>
“ESG 기반 전북이 세계 자본의 테스트베드”
전라북도가 지난 16일 뉴욕 맨해튼 1 PENN 컨퍼런스룸에서 ‘전북 투자설명회’를 열고 새만금·금융허브도시 조성을 앞세운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행사는 전북 LA 사무소 윤기조 소장과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유정학 이사장이 공동 주관했으며, 블룸버그·씨티은행·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바이오·IT 기업 58곳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스마트 물류·재생에너지-새만금이 기회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전북은 탄소중립, 스마트 물류,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새만금에 담긴 가능성에 과감히 투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도적 기반·행정 지원·정주 여건을 고루 갖춘 최적의 투자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학 이사장 “전북·뉴욕 투자 플랫폼 구축”
설명회 공동주관자인 유정학 뉴욕이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반한 전북의 친환경 전략과 새만금 프로젝트는 뉴욕 투자자들이 찾는 확실한 성장 모멘텀”이라며, “이번 행사로 전북과 뉴욕 사이에 지속 가능한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기업들의 현장 방문과 후속 파트너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6개 VC·기관과 간담회…실질 투자 논의
행사 직후 김 지사와 Elphis Labs·Red Rock Unlimited·ESU Farm·Citibank·IML·NYC Mayor’s Office 등 6개 벤처·금융사 대표는 별도 간담회를 갖고 ▲기업 지원 정책 ▲투자 인센티브 ▲현장 실사 일정을 구체화했다. 전북 관계자는 “다수 기업이 새만금 현장 방문 의사를 표했다”며 후속 일정을 예고했다.
네트워킹으로 한·미 경제인 교류 확대
전북도 대표단은 설명회 전후 티타임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전·현직 회장단 및 현지 투자자들과 교류하며 장기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했다. 전북도는 이번 행사를 “글로벌 자본과의 직접 소통 창구이자, 향후 북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평가했다.
전라북도는 BIO USA 참가 및 현지 기업 방문 등 북미 순회 투자 외교를 이어가며, “미래산업 수도 전북”을 향한 글로벌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