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황 시의원 “유방암 무료검진(6.25)꼭 받으세요, 통역됩니다”
뉴욕시 20선거구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은 오는 6월25일(수)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이동형 유방암 무료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좌측부터)미국이탈리아 암재단 크리스틴 게레로 씨, 샌드라 황 시의원, 중국셰어암지원 프로그램 위니 정 디렉터가 협력한다. <샌드라 황 시의원실 제공>
샌드라 황 시의원, 무료 유방암 검진 유치
시의원 사무실 앞 ‘이동형 맘모그램 버스’
“보험자(40대)∙무보험자(50-70대) 신청을”
뉴욕시 플러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유방암 검진 서비스가 오는 6월 25일(수) 샌드라 황 시의원(뉴욕시 20선거구) 사무실 앞에서 제공된다. 이번 검진은 미국이탈리아암재단(American-Italian Cancer Foundation)이 주관하는 ‘이동형 맘모그램 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0대이상 건강보험이 없는 여성들도 아무런 비용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행사는 플러싱 시의원 사무실(136-21 Latimer Place) 앞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샌드라 황 의원 사무실 전화 (718) 888-8747을 통해 가능하다.
“조기 발견이 생명을 구합니다”
황 의원은 “특히 이민자 밀집 지역에서는 예방의료보다 증상이 생긴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곧 생존율과 직결된다. 아직 1년 이내에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은 이번 기회를 꼭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40세 이상 보험 가입 여성과 50~79세 사이 보험이 없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뉴욕시 거주자이고 최근 12개월 내 유방암 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에 해당된다. 건강보험이 있어도 본인 부담금(co-pay)이나 공제(deductible)가 없으며, 보험이 없는 경우에도 무료로 검진이 이루어진다.
언어 지원 서비스도 마련
검진 당일에는 중국계 암 지원 단체인 ChineseSHARE가 현장에 나와 중국어(만다린 및 광둥어) 통역을 제공하고, 미국이탈리아암재단 직원들은 스페인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모든 문서와 안내 사항은 신청자의 언어에 맞춰 제공된다.
참가자는 정부 발급 신분증, 건강보험 카드(있는 경우), 의료 기록, 주치의 정보(있는 경우)를 지참해야 하며, 투피스 복장을 착용하고, 가슴·겨드랑이·흉부에 로션, 파우더, 데오드란트, 향수 등을 바르지 않아야 한다.
검진은 간단한 문서 작성, 임상 유방 검사, 그리고 맘모그램 촬영 순으로 이루어지며, 이상이 없을 경우 7~10일 내 우편으로 결과가 발송된다.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전화로 통보되며 추가 검진 장소도 안내된다.
플러싱 지역을 위한 헌신
황 시의원은 시의원 당선 전에도 맘모그램 버스를 플러싱으로 유치한 바 있다. 그는 “아시안 커뮤니티에서는 유방암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분위기가 여전하다”며 “40세가 되면 유방암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 부족하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조기에 건강을 챙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이탈리아암재단은 1987년부터 이동형 맘모그램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4,500명의 여성에게 15개 언어로 무료 유방암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 프로그램 디렉터 크리스털린 게레로(Kristalyn Guerrero)는 “유방암은 8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조기 발견 시 생존율은 90%를 넘는다”며 “이번 플러싱 방문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조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