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황 의원, 100세 맞은 홀로코스트 생존자 한나 슬로메 여사에 감사장

뉴욕시의회가 수여하는 감사장을 샌드라 황 시의원<앞줄좌측>이 100세를 맞은 홀로코스트 생존자 한나 슬로메 여사<앞줄우측>에게 6일 가족들의 축하를 받으며 그의 집을 방문해 전달했다. <샌드라황 시의원실 제공>
홀로코스트 생존자 한나 슬로메 여사
올해 100세 맞아 뉴욕시의회로부터
감사장 받아…역사의 증인역할 ‘경의’
샌드라 황 의원 “비극적 산 역사의 연결고리” 축하
독일 점령지서 구출된 유대인어린이 669명중 한명
홀로코스트 생존자 한나 슬로메(Hanna Slome)여사가 최근 100세를 맞아, 주일인6일 뉴욕시의회(의장:아드리안 아담스)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감사장을 전달한 샌드라 황 시의원(20선거구∙민주)은 여사의 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나 슬로메의 삶은 인내와 친절에 대한 힘의 놀라운 증거”라고 말하고 “오늘 그의 가족들과 함께 중요한 이정표를 기념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축하했다.

한나 슬로메 여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점령지의 유대인어린이 구출작전인 킨더트렌스포터 작전으로 생명을 건진 669명 중 한 명이다.
그는 계속해서 “한나 여사는 살아있는 역사의 연결고리”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그가 삶으로 경험한 역사는 인간정신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나 슬로메는 1925년 체코슬로바키아 오스트라바에서 태어난 홀로코스트 생존자이다. 그는 나콜라스 윈턴 경이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영국으로 이송한 669명의 어린이 중 한 명이다. 당시 어린이 이송은, 2차 세계대전 직전부터 초기 독일점령지의 유대인 어린이 구출작전인 Kindertransport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때 슬로메 여사가 구출됐다.
그는 어린 시절을 영국에서 보낸 후 1944년 뉴욕으로 이주하여 가족과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여사는 1948년 Henry Slome과 결혼했고, 두 사람은 Jesse와 Judy라는 두 자녀를 키웠으며, 현재 손주 7명과 증손주 10명의 할머니이다. Slome 여사는 JHS 185의 Parent-Teacher Association에서 활동적인 회원으로 활동하며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그는 퀸즈를 살펴보는 ‘도보여행’을 이끌며, 퀸즈보로의 풍부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한편 아스토리아와 그리스 요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평생 자연을 사랑한 그는 1958년부터 거주해 온 플러싱 파슨블러바드에 있는 집에서 꽃이 만발한 정원을 가꾸고 있다. 지금도 그는 창의적인 자선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꽃을 압착하여 아름다운 카드를 만들고 이를 지역 단체에 기부하여 모금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