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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원플란트치과 조 광 원장, 테러피해 외국인 목회자 ‘치아재건 무료수술’ 감동선행

e원플란트치과 조 광 원장

 

복음 전하다 총격 테러 당한 방글라데시 목회자, 20년 만에 웃음 되찾아

한 치과의사의 숭고한 헌신이 뒤늦게 알려지며 국경을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외대앞역 인근 e원플란트치과 조광 원장은 테러 후유증으로 20여 년간 고통받아 온 방글라데시 센뚜미르 목사의 치아 재건 수술을 무료로 진행하며 의술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복음의 현장으로

센뚜미르 목사는 2004년 12월 31일, 방글라데시에서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로 무슬림 청년들에게 끔찍한 테러를 당했다. 총구를 입안에 넣고 방아쇠를 당기는 잔혹한 공격으로 잇몸과 치아, 턱뼈가 파괴되었고, 온몸 18군데를 칼로 찔린 채 길가에 버려졌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센뚜미르 목사는 해외 의료진의 헌신적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 그러나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선택이었다. 그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바로 그 땅으로 다시 돌아가 18개 교회를 설립하며 활발히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테러의 후유증은 깊었다. 식사할 때마다 음식물이 입 밖으로 흘러나와 손수건으로 막아야 했고, 일상생활이 극도로 불편했다.

국경 넘은 예수사랑, 한국 의료진이 손 내밀다

이 소식은 현지 선교사 전대웅 목사를 통해 기독교천사운동연합(대표 김수배 목사)에 전해졌고, 센뚜미르 목사는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초청받았다.

소식을 접한 조광 원장은 주저 없이 자원했다. “예수님께 받은 사랑이 너무도 큰데, 주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목회자를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그의 고백처럼, 복음을 위한 연대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치료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먼저 중앙대학교병원 이의룡 교수(광염교회 집사)가 3차례에 걸친 수술로 턱뼈 재건과 교정을 진행했고, 2024년 10월부터 조광 원장이 치아 재건을 맡았다. 6개월여의 어려운 치료 끝에, 2025년 3월 드디어 모든 치아가 완성되었다.

“받은 은사로 예수사랑 실천한 것 뿐”

조광 원장은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은사는 의술입니다. 저는 그것을 통해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고 싶습니다”라며 “환자의 치아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속까지 복음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헌신해 온 조광 원장의 진료실은 단순한 의료 공간을 넘어, 환자들이 따뜻한 위로와 진심 어린 배려를 경험하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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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위한 헌신, 세계로 뻗은 선한 영향력

이번 센뚜미르 목사의 치료 성공은 한국과 방글라데시 기독교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하는 이와, 그를 돕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전문성을 내어놓은 의료인의 만남은 국가와 민족을 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증거가 되었다.

조광 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의술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원플란트치과는 임플란트 시술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첨단 장비와 숙련된 의료기술은 물론, 15~16명이 상주하는 기공소를 함께 운영해 즉각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조광 원장과 e원플란트치과는 앞으로도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 특히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의술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복된 사명을 이어갈 것을 약속하고 있다.

(문의) 서울 02-963-2875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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