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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목사 임직 감사예배, “드보라처럼 하나님의 종으로 사역하라”…목사첫발 ‘축하’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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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미스예장 뉴욕뉴저지노회는 19일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신영 목사임직 감사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종으로 내딘 첫발을 축복했다. (앞줄중앙)신영 목사와 (우측)노회장 김희복목사.
한미두나미스 뉴욕∙뉴저지노회 주관 목사안수식 거행
한미두나미스 예수교장로교회 뉴욕∙뉴저지노회(노회장:김희복 목사)가 주일인 19일 오후 6시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신영 목사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평생 하나님의 종으로 헌신할 새로운 일꾼을 세웠다.

이날 예배는 뉴욕주찬양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교단 임원들과 한미두나미스신학대학교 교수진, 동문들과 가족들이 꽃다발을 들고 신영 목사의 임직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사역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함께하길 기원했다.

“힘차고 당당하게 사역의 길을 가라”
노회장이면서 두나미스신학대학교 행정총장인 김희복 목사는 ‘여선지 드보라 및 사사처럼 사역하라'(사사기 4:4-6)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모세의 누이 미리암을 비롯해 드보라, 훌다, 안나 등 성경 속 여성 선지자들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신영 목사를 사용하기로 작정하셔서 오늘 목사로 안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겠다고 작정하면 순종이 답”이라며 “하나님만을 믿고 그분의 종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신영 목사는 시인이며 상담가로 탁월한 은사를 갖고 있다”며 “힘차고 당당하게 사역의 길을 가라”고 격려했다.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된 목사안수식
임직식은 성경적 전통에 따라 경건하면서도 엄숙하게 진행됐다. 강단에 무릎 꿇은 신영 임직자를 안수위원들이 둘러싸고 임마누엘의 은총과 사역의 권세를 위해 회중과 합심통성으로 기도했다. 목사안수 공포와 임직패 증정, 성의착복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두나미스신학대학교 교수진들의 축하 메시지도 잇따랐다. 글로벌총장 고석희 목사(예수서원 원장)는 권면으로, 교수진인 한삼현 목사와 전광성 목사, 이지용 목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갈 신영 목사의 영적 권위와 사역자로서의 정체성을 성경에 기초하여 확고히 할 것을 당부했다.

“여성 사역자로 당당하게 복음의 길을”
여성 목회자의 권면도 눈길을 끌었다. 기쁨과영광교회 담임 전희수 목사는 “여성으로 당당하게 목회의 길을 가라”는 김희복 행정총장의 당부를 인용하면서 여성 사역자의 영역을 더욱 공고하게 하며 사역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할 것을 권면했다. 특별히 디모데후서 2장 15절을 강조하며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 일꾼이 될 것을 당부했다.
뉴욕교협 증경회장 이만호 목사와 맨해튼가스펠선교센터 대표 손한권 목사도 단상에 올라 축도와 축복의 메시지로 신영 목사의 앞길을 축원했다.

특별 찬양과 연주로 감격의 순간 더해
이날 예배는 뉴욕크로마하프연주단(단장:이진아 목사)의 특별 연주를 비롯해 동문들로 구성된 에어로폰 연주팀의 특주, 바리톤 이광선 찬양사역자의 특송, 김영재 장로의 트럼펫 연주, 학교 동문회 축하 찬양 등 다채로운 찬양과 연주가 어우러지며 절정을 이뤘다.


특별히 이날 임직 감사예배는 신영 목사와 연관 있는 한국교회 지인들과 함께하기 위해 현장 예배 분위기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유하며 축하의 마음을 더했다.
신영 목사는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영혼을 돌보는 사역자로서 한인 커뮤니티와 교회를 섬기며 복음 전파에 열심을 내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