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
최문재 선교사, 온두라스 산골마을에 2025년 성탄 선물 나눔…”내년 420명 아이들 12주 성경교육”
- K굿뉴스
- 입력
최문재 선교사는 최근 보내온 선교편지를 통해 “보내주신 헌금과 후원금으로 약 85명의 아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나눠줬다”며 “평소 교회에 자주 나오지 않던 아이들도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성탄선물을 받은 온두라스 어린이 청소년들. 맨오른쪽에 최문재 선교사가 서 있다.
예장백석 미주동부노회 소속 최문재 선교사, 온두라스 현지에서 85명의 아이들에게 성탄 선물 나눔사역 알려와
2026년 올해, 420명의 아이들에게 12주 성경교육 진행 예정 보고
“후원금으로 준비한 선물에 아이들 환한 미소”
최문재 선교사는 최근 보내온 선교편지를 통해 “보내주신 헌금과 후원금으로 약 85명의 아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나눠줬다”며 “평소 교회에 자주 나오지 않던 아이들도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자신이 사역하는 온두라스에서 소식을 보내왔다.
그는 “산동네에 살다 보니 농부의 삶을 조금 알게 됐다”며 “작년 수확이 형편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씨를 뿌리는 농부처럼, 복음의 씨앗을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뿌려야 한다는 사명을 다짐하게 된다”며, 꾸준한 복음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맨아래 최문재 선교사가 보내온 선교편지 전문 게재>

내년 420명으로 확대…린코나다 초,중학교 220명 전원 참여
최 선교사는 올해 그란 아벤투라(Gran Aventura) 어린이 전도 프로그램을 통해 300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고 복음을 전했다며, 하나님의 도우심에 감사했다. 선물을 받은 후 12주 성경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보통 60~70% 수준이라고 밝힌 그는, 내년에는 참여 아이들이 420명으로 늘어나며 모아까 교회 120명, 이웃 마을 세롱 교회 80명에 더해, 린코나다 초·중학교 전체 학생 220명이 새로 합류한다고 보고했다.
최 선교사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장점은 220명 학생 전원이 12주 성경교육에 참여하게 된다는 점”이라며 “이들 가정을 자연스럽게 방문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온두라스, 기독교 국가 아니지만 학교서 복음 전할 자유 있어”
온두라스는 기독교 국가는 아니지만, 모든 국가 행사에서 기도 순서를 갖는 등 종교에 대한 개방적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 선교사는 “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2주간 공식 성경교육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며 “그란 아벤투라 총괄 책임자인 현지 목사님이 학교를 통해 복음을 전할 길을 알려주셨다”고 전했다.
린코나다 마을은 주민 약 3,000명 중 천주교 출석 인원이 주당 200명, 두 개 개신교 교회 합산 출석 인원이 50명에 불과할 정도로 교회 출석률이 저조하다. 하지만 초등학교 학생만 350명이 넘고, 유치원 이하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5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주중 5회 어린이 예배…교사 5명이 헌신적 수고
현재 모아까 교회 교사 4명과 최문재 선교사, 함태헌 선교사가 함께 어린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주일 오전 11시 모아까, 주일 오후 3시 세롱, 목요일 오후 4시 미시오라, 토요일 오전 10시 린코나다 현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금요일 오전에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예배와 말씀 사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선교사는 “선생님들이 헌신하며 수고로 감당하고 있다”며 “격려의 박수와 중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후원자들에게 요청했다.
그는 “복음의 씨앗이 아이들의 마음에 깊이 심어져 삶을 변화시키는 믿음으로 자라나도록, 그리고 어린이 사역을 통해 가정과 교회가 살아나 마을 전체로 복음이 확장되도록 기도해달라”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선교 보고 /
올해도 하나님께 드릴 감사가 참 많은 한 해였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온두라스 선교에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미주 동부 노회와 선교부 모든 분들께 또한 감사드립니다.
산동네에 살다 보니 농부의 삶을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농부들은 때가 되면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립니다. 작년 수확이 형편없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씨를 뿌리는 모습을 보며, 선교는 농부의 일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복음의 씨앗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뿌리라 명령하셨기에, 열심히 씨를 뿌려야 하는 사명을 다시 다짐하며 힘을 내게 됩니다.

그래서 가정 방문 전도를 린코나다라는 마을에 집중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또 다른 마을인 파하빠에서도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란 아벤투라(Gran Aventura)라는 어린이 전도 프로그램을 통해 300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누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선물을 받은 후 12주 성경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비율은 해마다 다르지만, 보통 60~70% 정도입니다.
그런데 내년에는 420명의 아이들이 이 전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모아까 Siempre Juntos En Jesús 교회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120명, 이웃 마을 세롱의 현지 교회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80명입니다. 그리고 올해 처음 알게 된 린코나다 마을의 초·중학교 전체 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이 전도 프로그램을 통해 12주 성경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장 큰 장점은 220명 학생들이 100% 모두 12주 성경 교육에 참여케 된다는 사실이고요, 또한 이 학생들의 가정을 보다 자연스럽고 친밀하게 방문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온두라스는 기독교 국가가 아니지만, 모든 국가적 행사에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순서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공식적인 성경 교육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린코나다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현지 교회를 통해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고, 그란 아벤투라 총괄 책임자이신 현지 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학교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온두라스는 기독교 국가보다 더 기독교 국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나는 예수님을 믿어요”라고 말하지만, 실제 교회 출석률은 매우 저조합니다. 예를 들어 린코나다 마을의 거주 인원은 약 3,000명인데, 천주교의 매주 출석 인원은 약 200명, 두 개의 개신교 교회의 총 출석 인원은 매주 약 50명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산동네의 천주교는 신부가 없는 경우도 많고, 아이들을 위한 신앙 교육은 거의 전무한 편입니다. 두 개의 개신교 교회에도 교회학교는 있지만, 교사 수는 한두 명에 불과하고 각 교회의 아이들 수도 15명 내외입니다.
이 지역의 어린이 수를 추산해 보면, 세 개의 초등학교 학생만 해도 350명이 넘고, 유치원 이하의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500명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그란 아벤투라 전도 프로그램에 초청되는 아이들의 연령대는 2세부터 14세까지이기에, 린코나다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아이들은 약 700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초·중학교에 다니는 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12주 성경 교육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또한 2월에 방문하는 한 선교팀을 통해, 이 지역의 또 다른 초등학교(학생 수 약 140명)를 방문하여 복음을 전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 학교 인근에 있는 개신교 교회를 중심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학교 예배를 드릴 계획입니다.
현재 모아까 교회 교사 4명과 저, 그리고 함태헌 선교사님이 함께 이 어린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어린이 예배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일 오전 11시 모아까, 주일 오후 3시 세롱, 목요일 오후 4시 미시오라, 토요일 오전 10시 린코나다 현지 교회, 그리고 금요일 오전에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예배와 말씀 사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많은 예배와 사역을선생님들이 헌신하며 수고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고, 중보 기도를 많이 부탁드립니다.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해 선생님들의 모습은 다음 선교 편지로 전하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왕이신 우리 주님을 경배하는 기쁨 가득한 성탄과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중보 기도 제목 (3가지)
1. 복음의 씨앗이 열매 맺도록
린코나다와 파하빠, 세롱 지역에 뿌려지는 복음의 씨앗이 아이들의 마음에 깊이 심어져,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믿음으로 자라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12주 성경 교육과 교사들을 위해
420명의 아이들과 특히 린코나다 초·중학교 2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2주 성경 교육 가운데, 교사들에게 지혜와 체력, 한 마음을 주시고 성령께서 친히 역사하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3. 다음 세대를 통한 지역 교회의 회복을 위해
교회 출석이 저조한 이 지역에 어린이 사역을 통해 가정과 교회가 다시 살아나고, 아이들을 통해 부모와 마을 전체로 복음이 확장되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