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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례목사·그레이스 임 목사의 ‘찾아가는 사랑’…한인봉사센터 지원 쌀 ‘서민들에 배달’ 자처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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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불황의 파고가 깊어지는 가운데, 뉴욕지역의 이웃을 위해 묵묵히 ‘발로 뛰는’ 목회자들의 행보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명미)가 지원한 사랑의 쌀을 한인 서민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유승례 목사<우측>와 그레이스 임 <좌측>그 주인공이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기부 쌀 70포대, 발로 뛰며 온기까지 전해
경제적 불황의 파고가 깊어지는 가운데, 뉴욕지역의 이웃을 위해 묵묵히 ‘발로 뛰는’ 목회자들의 행보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명미)가 지원한 사랑의 쌀을 한인 서민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한인여성 목회자, 유승례 목사와 그레이스 임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교협·목사회 활동 통해 다져진 ‘현장 중심’ 구제 사역
1세 목회자인 유승례 목사와 2세인 그레이스 임 목사는 세대를 뛰어넘는 동역을 통해 지역사회 아웃리치(Outreach)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와 뉴욕한인목사회에서 주요 임원을 역임하며 동료 목회자와 성도들의 구체적인 생활 형편을 가까이서 살펴왔다.
두 목사는 “임원 활동을 통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서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깊이 체감하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이번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50포대의 쌀을 전달한 데 이어, 최근 추가로 확보한 20포대까지 총 70포대의 쌀을 자신들의 차량에 직접 실어 나르며 수혜자들에게 전달했다. 단순한 전달을 넘어 대상자를 직접 발굴하고 가정을 방문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밀착형 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RCA 교단 코디네이터로서 교계 가교 역할… ‘섬김의 리더십’ 실천
미국개혁교단(RCA) 소속인 두 목사는 교단 내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한인 목회자들이 미국 교단의 정책과 행정 시스템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코디네이터로서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현재 어린양개혁교회를 공동 담임하며 목양하고 있다.
특히 그레이스 임 목사는 RCA 락클랜드-웨체스터 노회서기이며, 교단 대회(synod of NY)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되어 미 주류 교단 내 한인 공동체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교계 관계자들은 “행정적 리더십을 갖춘 이들이 직접 현장에서 쌀 포대를 나르는 모습은 진정한 섬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두 목사는 이번 사역에 대해 “KCS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공을 돌리는 한편,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찾아가는 사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