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박정희 두 전직 대통령을 다룬 다큐 ‘하보우만의 약속’ 개봉(15일)

70년대 ‘별들의 고향’으로 한국영화계를 평정한 이장호 감독<사진>이 이승만과 박정희 두 전직대통령의 재평가를 위해 다큐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을 제작해 15일 뉴욕개봉을 맞았다. 14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인사하는 이장호 감독.
이승만은 건국을! 박정희는 부국을!
두 전직대통령을 세운 하나님의 축복
이장호 감독 ‘하보우만의 약속’ 뉴욕개봉
14일 프라미스교회서 시사회 열고
김남수목사,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장호 감독
대한민국을 자유민주국가로 이끈 리더십 ‘감탄’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을 다룬 다큐영화 ‘하보우만의 약속’(감독 이장호)이 15일(화) 뉴욕 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목사)에서 오전 11시, 오후 2시와 오후 7시 하루 세차례 상영한다.

한국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회장 김남수목사<사진>가 인사하고 있다.
‘하보우만의 약속’은 우리나라 애국가의 한 소절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의 축약어로, 70년대 극장가를 달궜던 ‘별들의 고향’으로 한국 영화계의 전설로 남은 이장호 감독의 다큐영화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복음을 영접한 이후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이승만을 기회주의자로, 박정희를 독재자로 알았으나 두 대통령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고 다큐영화 제작심경을 밝혔다.

서울대 총장을 지낸 정운찬 전 국무총리<사진>는 이날 시사회에 참석해 이승만 대통령을 자신만의 사상을 가진 철학적 사상가로 언급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이승만 대통령이 나온 미 프린스턴대학교 동문이다.
이 영화에서 이 감독은 공산주의를 철저하게 물리친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굵직한 행보를 담았으며, 이후 멸공정신을 바탕으로 경제발전을 이끈 박정희 부국대통령의 경제정책을 화면에 담았다.
뉴욕개봉 전날인 14일 오후 4시 프라미스교회에서 시사회를 연 이장호 감독은 육감적인 영화만 찍던 내가 복음안에서 십자가를 경험하고 애국가를 들을 때마다 울컥해 영화감독 데뷰 50주년을 맞아 ‘하보우만의 약속’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는 서울대 총장을 지낸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참석해 박수로 환영받았다. 그는 4.19혁명 직후 하야한 이승만 대통령이 자신의 사저로 들어갈 때 마주친 시선을 기억한다며,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선후배관계로서 사상가이자 대통령인 이승만을 이 영화에서 소개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시사회에는 한국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문무일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이 단체 회장 김남수목사의 인사와 전미주 이승만기념사업회 총회장 김명옥목사, 뉴욕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 노기송목사 등이 뉴욕개봉을 축하했다.

21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사진>이 영화 개봉을 축하하고 있다.

시사회에 앞서 ‘이승만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테너 김영환 전도사<사진>
이 영화는 하나님께서 두 전직대통령을 통해 우리나라에 대한 자신의 약속, 즉 결국에는 이루실 우리나라 만세의 축복을 염원하고 있다.
이날 시사회에는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회원들 약 10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안정과 번영을 기원했다. 러닝타임 97분. 입장료 20달러.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