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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코 K-뷰티 기업 뉴욕 진출 모색…한인경제인들 “적극 지원하겠다”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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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는 18일 맨하탄 뉴욕한인회관에서 K뷰티 기업으로 유명한 인코코 그룹의 박화영 회장의 성공기업 스토리 특강과 함께 뉴욕진출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앞줄좌측부터>김형민 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장, 이시화 뉴욕총원우회장, 최승현 한국 외대 경영대학원 교수, 이명석 한인회장, 박화영 인코코그룹 회장, 서울경제진흥원 관계자들.
서울경제진흥원∙한국외대 G-CEO와 간담회 개최
뉴욕한인회(회장:이명석)가 서울경제진흥원 산하 K-뷰티 기업 대표단을 초청해 뉴욕 한인 뷰티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비즈니스 간담회를 지난 18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외대 G-CEO 뉴욕총원우회가 후원했다. 현장에는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미 뷰티산업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코코그룹 박화영 회장 특강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의 힘”
이날 간담회의 하이라이트는 인코코그룹 박화영 회장의 특강이었다.

이명석 한인회장이 귀빈소개 및 인사하고 있다.
인코코는 전 세계 7개국에 진출해 총 3조 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네일 브랜드로, ‘붙이는 매니큐어’라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성악가 출신으로 미국에 건너온 박 회장은 “2004년 ‘붙이는 매니큐어’로 성공했지만 위기와 도전의 시기도 많았다”며, “제품의 차별화와 브랜드 스토리는 결국 소비자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솔직한 경험담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특강이 끝난 뒤에는 큰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K-뷰티의 미국 시장 진출 ‘전폭 지원’ 약속
간담회에는 이창무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뷰티플러스 대표), 김형민 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 회장, 이시화 한국외대 G-CEO 뉴욕총원우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자신의 기업성공 스토리를 전하고 있는 박화영 인코코그룹 회장
이들은 한목소리로 “서울 K-뷰티 기업들이 뉴욕 시장에 진출할 때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지금은 한국 기업과 뉴욕 한인업계가 서로 손잡아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로렌스 한 뉴욕한인변호사협회 회장은 “법적 지원이 필요한 한국 기업들에게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의 뜻을 전했다.
“한인 네트워크 통한 실질적 교류 확대”
뉴욕한인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K-뷰티를 비롯한 한국 중소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명석 회장은 “K-뷰티는 이미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뉴욕한인회가 교두보 역할을 하여 한국 기업과 뉴욕 한인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