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
‘자개 소나무 대가’ 강동윤 화백, 뉴욕한인회에 1만 7천 달러 상당 ‘독도 자개그림’ 기증
- K굿뉴스
- 입력
한국 미술계에서 자개를 이용한 독창적인 예술 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강동윤 화백이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에 귀중한 작품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내 갤러리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강동윤 화백은 시가 1만 7,000달러 상당의 ‘독도 자개그림’을 뉴욕한인회에 공식 기증했다. <좌측부터>강동윤 화백, 이명석 한인회장, 뉴욕 대한체육회 최미경 회장.
플러싱 코리아빌리지서 기증식… “한인 사회 중심 뉴욕한인회에 예술 혼 나누고파”
한국 미술계에서 자개를 이용한 독창적인 예술 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강동윤 화백이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에 귀중한 작품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내 갤러리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강동윤 화백은 시가 1만 7,000달러 상당의 ‘독도 자개그림’을 뉴욕한인회에 공식 기증했다.
“뉴욕 방문 전부터 결심”… 한인 사회 향한 각별한 애정
강동윤 화백은 이번 기증의 배경에 대해 뉴욕 한인 사회에 대한 깊은 존중의 마음을 전했다. 강 화백은 “지난해 뉴욕에 오기 전부터 동포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는 뉴욕한인회에 이 작품을 꼭 기증하고 싶다는 결심을 했다”며 “민족의 영토인 독도를 상징하는 작품이 한인회에 전시되어 동포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증 소감을 밝혔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한국적 미의 정수인 자개로 빚어낸 소중한 작품을 기증해주신 강 화백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증하신 작품은 뉴욕한인회를 방문하는 많은 동포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화답했다.
전통 자개의 현대적 재해석… 한국 미술계 ‘선풍적 반응’
강동윤 화백은 ‘자개(Mother of Pearl)’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소나무를 그려내는 독보적인 기법으로 명성을 쌓아온 작가다.
전통 공예 소재인 자개의 섬세한 빛과 특유의 질감을 현대적인 회화 기법과 접목한 그의 작품은 빛의 각도에 따라 오색찬란한 생동감을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의 기상을 상징하는 ‘소나무’와 ‘독도’를 주제로 자신만의 예술적 지평을 넓히며 한국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적 기부를 넘어, 타향에서 살아가는 뉴욕 동포들에게 한국 전통미의 아름다움과 민족적 정체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