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로 남미-알래스카 26,000km 종단 한국 청년 지성민, 뉴욕 도착…”불굴의 도전정신으로 희망 전해”

한국청년 지성민 씨<사진>가 남미 최남단부터 북미 최북단 알래스카 26,000km를 오로지 자전거 하나로 종단한데 이어 미국 서부 시애틀부터 동부 뉴욕까지 자전거로 횡단에 성공해 지난 28일, 뉴욕한인회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사진은 카나다 밴쿠버 뉴스에서 방송된 지성민 씨 화면. 

 

아르헨티나 최남단→알래스카 최북단→뉴욕까지…1년간 페달로 이뤄낸 대장정

자전거 페달만으로 미주 대륙을 종단하고 횡단한 한국 청년이 최종 목적지 뉴욕 맨해튼에 도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성민 씨(28세)는 지난 28일 오후 2시 50분경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 도착하며 1년여에 걸친 대장정의 마지막 페달을 밟았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오후 3시, 맨해튼 한인회관6층에서 지 씨를 위한 환영식을 개최하며 그의 위대한 도전을 축하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우측3번째> 등 임원들이 지성민 씨<우측>의 뉴욕도착을 환영했다. 

 

호주서 시작된 꿈, 아프리카 거쳐 아메리카 대륙으로

평범한 청년이었던 지성민 씨의 도전은 호주에서 시작됐다. 3년간 호주에서 일한 후 새로운 도전을 꿈꾸던 그는 중고 자전거 한 대를 구입해 호주 퍼스에서 시드니까지 5,000km를 달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지 씨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향했다. 남아공에서 이집트까지 11,000km를 4개월 반에 걸쳐 완주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여행 중 정신건강 자선단체 ‘Beyond Blue’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열어 약 16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실천도 이어갔다.

아르헨티나→알래스카 26,000km 종단 이어 미국 횡단

아프리카 종단에 성공한 지 씨는 더 큰 도전에 나섰다. 아메리카 대륙을 남단에서 북단까지 종단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지난해 아르헨티나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출발한 그는, 올해 9월 20일 미국 알래스카 최북단 프루드베이에 도착했다. 아르헨티나 최남단에서 알래스카 최북단까지 무려 26,00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완주한 것이다.

하지만 지 씨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알래스카에서 밴쿠버로 내려온 후 미국 시애틀을 거쳐 유타, 아이오와 주 등을 지나며 매일 약 80마일(약 130km)씩 휴식 없이 뉴욕까지 달렸다.

특별한 후원 없이 텐트에서 잠자며 경비 최대 절약

지 씨의 도전이 더욱 감동적인 이유는 특별한 후원 없이 개인 경비만으로 1년간 대륙 종단과 횡단을 해냈다는 점이다.

낮에는 자전거를 타고, 밤에는 텐트에서 잠을 자며 경비를 아꼈다. 여정 중 많은 미국인이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응원을 보내왔다고 한다.

지 씨는 여정 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인내, 성장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캐나다 CBC 방송도 주목…”인내와 끈기, 불굴의 도전정신”

지성민 씨의 도전은 현지 언론의 주목도 받았다. 캐나다 CBC 밴쿠버 방송은 지 씨의 인내와 끈기, 불굴의 도전정신을 2분 분량의 방송으로 보도(아래 유튜브 영상 참고)하며 그의 여정을 조명했다. 한국 청년의 도전이 국경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하는 순간이었다.

이명석 한인회장<좌측>이 지성민 씨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뉴욕한인회, 500달러 후원금과 함께 환대

뉴욕한인회는 지성민 씨의 위대한 도전을 축하하며 5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일부 임원들도 개인 성금을 전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지성민 씨의 도전은 단순히 거리를 정복한 것이 아니라 불가능해 보이는 꿈도 끈기와 용기로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귀중한 메시지”라며 “한인 청년의 이런 도전정신이 우리 동포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또한 한인회는 지 씨가 다음 주 출국할 때까지 식사와 공연 관람, 공항까지의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국에서 먼 타국에서 이뤄낸 청년의 위대한 도전을 동포 사회가 따뜻하게 포용한 것이다.

“아프리카 서쪽 종단, 유라시아 횡단 계획”

지 씨는 비자 만료로 오는 12월 4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지 씨는 귀국 후 아프리카 서쪽 종단, 유라시아 횡단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세계를 누비는 그의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범한 청년의 비범한 도전이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꿈을 향한 도전에 나이와 환경은 장애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첫 페달을 밟는 용기와 끝까지 밟아나가는 인내다.’

지성민 씨의 도전이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친 한인 동포들은 물론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미국번호: 1-619-674-0897

-한국번호:010-5037-3051

-이메일: ajfksh1231@gmail.com

-SNS: 인스타그램(@Jayandseongmin)

-유튜브: Pushbike Jay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ADVERTISEMENT

주요 뉴스

ADVERTISEMENT
error: Content is protected !!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