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한기술목사 빙모 故 서대원 권사 천국환송예배
한기술목사 빙모 고 서대원 권사 천국환송예배가 17일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엄수됐다.
가족·성도·교계가 함께한 마지막 배웅
뉴욕할렐루야교회 담임 한기술 목사의 빙모 故 서대원 권사(향년 97) 천국환송예배가 17일 오후 7시 퀸즈 하크네시야교회 소예배실에서 엄숙히 진행됐다. 예배는 C&MA 한인총회 감독 정재호 목사가 집례했으며, 박윤선 목사(어린양교회)가 대표기도를 맡아 유가족과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정 감독은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라는 설교에서 “주님께서 의로운 손으로 고인을 붙드시고 영원한 안식으로 인도하신다”고 전했다.
‘신앙의 유산’ 남긴 97년 여정
1927년 황해도 봉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의 참상을 겪은 뒤 2남 2녀를 양육하며 부천새순장로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2006년 미국으로 이민한 뒤에는 차녀 차주신 사모와 사위 한기술 목사가 개척한 뉴욕할렐루야교회에서 예배와 봉사에 헌신했다.
손자 차성원 집사는 조사에서 “할머니의 기도는 우리 가정의 든든한 기둥이었다”고 회고했다.
화장예배로 장례 일정 마무리
장례는 다음 날인 18일 오전 엘름허스트 소재 올 소울 크리매토리(All Soul Crematory)에서 C&MA 한인총회 동북지역회장 김승노 목사 집례로 진행됐다. 한성수 목사(뉴욕복음선교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유가족은 고인의 삶에 감사하며 눈물 속에서도 소망을 고백했다.
뉴욕한인회 주관 ‘장례문화 개선’ 첫 현장
이번 환송예배는 뉴욕한인회 장례위원회가 추진 중인 한인 장례문화 개선사업의 첫 현장으로 치러졌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권오봉 차석부회장, 노인상조회 임규흥 회장, 허도행 사무총장, 한응호 제일장의사 대표 등이 직접 조문해 “지역 교회와 협력해 한인 장례문화를 세워가겠다”고 뜻을 모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