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뉴욕한인회의 회비 모금 캠페인, 동포사회 온정으로 ‘희망 불씨’ 지펴

뉴욕한인회가 재정난을 맞은 가운데, 회비 모금캠페인을 벌이며 동포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한인타운 내 문화공간 NOFLEX의 Jay 대표<우측>가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에게 회비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회비모금 캠페인 전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를 멈추지 않고 있는 뉴욕한인회(회장:이명석, 제39대)의 회비 모금 캠페인에 동포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현재 심각한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한인회관을 지키고 한인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가기 위해 “1년에 단돈 $10, 2년에 $20″이라는 소액 회비로 한인사회의 큰 힘을 모으자는 취지의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남체인 내 만나방 사장 박응수 씨<우측>가 김기용 뉴욕한인회 사무총장에게 자신의 몫과 함께 직원들의 몫까지 기부했다.

 

박응수 사장, 직원들 몫까지 함께 기부 

이번 캠페인에 가장 먼저 온정의 손길을 내민 것은 뉴저지 한남체인 내 위치한 만나방 사장 부부 박응수·김묘숙 씨다. 이들은 자신들의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과 지인들(박성하, 박선하, 박준선, 박준하, 이미혜, 윤혜영, 지친전, 김명혜, 최문병, 윤정희, 장동식, 김정애, 박덕근)의 몫까지 대신하며 총 300달러를 뉴욕한인회비로 기증했다.

한인타운 중심의 문화공간 NOFLEX에서도 Jay 대표가 500달러를, 뉴욕한인회 이에스더 부회장이 500달러를 기부하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광복절 미술대회 수상자들 ‘상금 재기부’

특히 제80주년 8·15 광복절 기념 미술대회 성인부 수상자들의 행동은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금상 수상자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받은 상금을 다시 한인회비로 도네이션하며 “개인의 영예보다 한인사회를 위한 나눔”이라는 의미 있는 나눔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지면서 한인회비 모금 캠페인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한인사회 결속의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됐다.

“동포들 모두가 한인회를 지탱하는 힘”

이명석 회장은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마음이 모여 뉴욕한인회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며 “한인회관이 앞으로도 한인 동포사회의 든든한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회비를 바탕으로 회관 유지는 물론 차세대 교육, 문화·예술, 권익 보호 등 한인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고 있는 뉴욕한인회의 회비 모금 캠페인은 어려운 시기에도 서로를 돌보는 한인사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문의) 212-255-6969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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