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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 미동북부 배광수 회장·최윤희 여성회장, 서울 기념식 참석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좌측부터>미동북부 배광수 회장과 최윤희 여성회장이 한국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최윤희 미동북부 재향군인 여성회장 제공>

 

한국 재향군인회의 73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가 지난 9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기념식에는 전국의 재향군인회 회장단과 임원, 그리고 해외 각지에서 온 재향군인 대표 등 약 5,000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안보의 가치를 되새기고, 향군의 사명감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윌리엄 주한 미8군 사령관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함께 자리해 축사를 전했으며, 육·해·공군 출신 향군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73년의 발자취를 함께 기념했다.

해외 대표로 미동북부 재향군인회 참석

해외지부 가운데는 영국, 브라질, 하와이, LA, 뉴질랜드, 시카고 등 여러 지역 재향군인회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동북부 재향군인회를 대표해 배광수 회장과 최윤희 여성회장이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특히 최윤희 미동북부 여성회 회장은 해외 여성회 대표로 유일하게 참석하여, 한국 각 지역 여성회 회장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신상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은 축사에서 “여성회원들의 헌신과 역할이 향군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임을 강조하며 해외 여성회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최윤희 회장, 영국 여성회 취임식 연사 초청

이번 행사 자리에서 최윤희 회장은 영국 재향군인회 최무룡 회장으로부터 오는 연말 영국에서 열리는 여성회장 취임식 연사로 초청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 회장은 “한국에서 재향군인의 사명을 함께 기념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해외 각국 향군 여성회 간의 협력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향군인의 정신, 국경 넘어 이어진다”

배광수 미동북부 재향군인회 회장은 “이번 한국 방문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모든 향군 선배들의 뜻을 되새기는 시간이자, 해외 향군이 한국과 함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미동북부 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 안보와 자유 수호의 가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73주년 기념식은 재향군인의 정신이 세대와 국경을 넘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로, 향군 회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사명의식을 일깨운 행사로 평가된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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