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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8주년, “교회갱신의 답은 말씀밥상에서”… 과천소망교회 ‘예즈덤행복밥상 컨퍼런스’ 개최

과천소망교회는 종교개혁 508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오전 이 교회에서 신학자들의 진단과 현장 목회자들의 음성을 듣는 ‘예즈덤행복밥상’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예즈덤행복밥상’ 컨퍼런스를 주관하는 과천소망교회 장현승 담임목사.

 

31일, 과천소망교회∙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공동 주관

종교개혁 508주년을 맞는 오는 10월 31일(금), 과천소망교회(담임: 장현승 목사)에서 ‘예즈덤(예수님의 지혜) 행복밥상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과천소망교회와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한국교회의 갱신은 말씀에서, 그리고 밥상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교회 개혁은 거대한 구호가 아니라, 성도들이 삶 속에서 함께 말씀을 나누는 밥상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예배는 신앙의 본질이 다시 일상의 중심으로 돌아오는 현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종교개혁의 정신을 ‘밥상’에서 되살리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종교개혁의 핵심 정신인 ‘본질로 돌아가자(Ad Fontes)’이다.

주최 측은 교회의 위기가 프로그램 부재가 아니라 ‘말씀과 공동체의 단절’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하며, 가장 친밀한 공간인 가정의 식탁, 즉 ‘밥상’을 신앙 공동체의 회복의 장으로 세우는 운동을 제시한다.

‘예즈덤행복밥상’은 단순히 식사 모임이 아니라, 말씀과 삶이 만나는 언약적 교제의 자리이다.

이 개념은 아브라함·이삭·야곱으로 이어진 언약의 밥상,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떡과 잔을 나누신 최후의 만찬, 그리고 마르틴 루터가 동료들과 개혁 사상을 나누던 ‘식탁담화(Table Talk)’ 등 성경적·역사적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

주최 측은 “행복밥상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공동체적 신앙의 회복이자, 일상의 식탁을 거룩한 예배의 자리로 바꾸는 실제적 신앙운동”이라며 “가정과 교회가 끊어진 시대에 말씀을 중심으로 다시 가족과 세대가 하나 되는 언약적 교제를 회복하는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500개 밥상에서 일어난 ‘말씀의 기적’

과천소망교회는 지난 5년 동안 교회 안팎에 500개의 ‘예즈덤행복밥상’을 세워왔다.

이 사역을 통해 교회는 ‘말씀 중심의 공동체’로 놀라운 갱신을 경험했다. 성도들이 스스로 가정과 일터에서 말씀을 나누며 교제하는 일상이 정착되자, 교회 내부의 관계가 새로워지고 예배의 감격이 회복되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생생한 변화를 실제 체험한 성도들의 ‘행복밥상 실천이야기’가 소개된다.

장현승 목사는 “500개의 밥상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 같은 이야기들이 한국교회에 본질 회복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세미나가 아니라, 말씀으로 변화된 교회가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예배”라고 말했다.

신학과 현장 담은 ‘통네러티브(Thru-Narrative) 예배’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 세미나 형식을 벗어나, 요한복음 13~17장 다락방 말씀을 중심으로 구성된 7시간의 ‘통네러티브 예배’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청중이 아니라, 말씀이 펼쳐지는 현장 속으로 직접 들어가 오감으로 체험하는 ‘예배자’가 된다.

신학자 세션에서는 예즈덤행복밥상의 신학적 토대를 다루고, 목회자 세션에서는 실제 교회 현장에서의 적용과 성과를 공유한다.

  • 배정훈 교수(장신대): 구약에서 본 행복밥상과 언약가족
  • 김동수 교수(평택대): 복음서에서 본 행복밥상과 예수가족
  • 유승원 교수(주안대): 서신서에서 본 행복밥상과 교회공동체
  • 홍순원 교수(협성대): 성만찬으로 본 행복밥상과 교회갱신

목회자 세션에는 장현승 목사(과천소망교회), 김치남 목사(D6코리아 대표), 이대희 목사(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원장, 전 서울장신대 교수), 장승현 목사(과천소망교회)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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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대희 목사는 “요한복음 13~17장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직접 삶과 교제의 본질을 가르치신 장면으로, ‘행복밥상’ 사역의 신학적 근간이 된다”며 “이번 통내러티브 예배는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말씀을 살아내는 영적 여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씀과 삶의 일치” 참여형 예배의 현장

이번 컨퍼런스는 참가자 모두가 예배의 주체로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점심시간에는 실제 ‘행복밥상’ 오찬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함께 식사하며 말씀과 삶을 나누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행복밥상 실천이야기’ 시간에는 과천소망교회 성도들이 직접 단상에 올라, 말씀을 통해 변화된 가정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증언한다.

주최 측은 “본 행사는 단순한 세미나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리사이틀 예배로, 끝까지 함께할 예배자를 초청한다”며 “각 순서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발표하고 영광 돌리는 하나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 안내

  • 일시: 2025년 10월 31일(금) 오전 10시~오후 5시
  • 장소: 과천소망교회
  • 주관: 과천소망교회,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 등록비: 2만원 (오찬, 자료집, 워크북 및 패키지 선물 포함)
  • 등록 마감: 2025년 10월 26일까지 (사전 접수 필수)
  • 문의: 02-504-6837~8
  • 본 행사는 예배 성격으로, 취지에 공감하며 끝까지 함께할 예배자만 등록 가능.

주최기관 소개

  • 과천소망교회는 58년의 전통을 지닌 교회로, ‘예즈덤행복밥상’ 사역을 통해 말씀 중심의 공동체로 거듭난 살아있는 부흥의 모델이다.
  •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는 30년 역사의 성경교육 전문 기관으로, 말씀 기반의 ‘예즈덤행복밥상’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며 한국교회의 본질 회복과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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