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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없는 위암, 5가지 예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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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0대 이상 성인 두 명 중 한 명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다. 문제는 감염되어도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이 균은 위암 발생 위험을 무려 6배나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년층에게는 조용한 시한폭탄과 같다. 증상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입을 통해 전파된다. 우리나라의 높은 감염률은 찌개나 반찬을 함께 나눠 먹는 식문화와 무관하지 않다. 젓가락과 숟가락을 공유하고, 같은 그릇에서 음식을 덜어 먹는 습관이 균 전파의 주요 경로가 되고 있다. 특히 가족 간 식사 자리에서 감염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한 명이 감염되면 가족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개인 식기 사용과 정수 음용이 첫걸음

위 자극 음식 줄이고 정기 검진 필수

발효식품은 보조일 뿐, 치료는 병원에서

예방을 위해서는 다섯 가지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첫째, 젓가락과 숟가락, 반찬 집게를 개인별로 따로 사용한다. 둘째, 정수된 물을 마신다. 오염된 물도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다. 셋째, 손 씻기 같은 기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 넷째, 매운 음식이나 커피처럼 위를 자극하는 음식은 피한다. 다섯째,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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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족 중 위암 병력이 있다면 더욱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되면 2주간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된다. 치료 후 4주에서 6주가 지난 뒤 재검사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완치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위염, 위궤양을 거쳐 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김치 같은 발효식품이 헬리코박터균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발효식품은 어디까지나 보조적 역할일 뿐, 감염된 경우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위가 편해야 인생이 편하다는 말처럼, 예방과 조기 발견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K굿뉴스  kgoodn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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