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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속 숨은 건강 적신호, 지금 당장 바꿔야 할 3가지

침실

매일 사용하는 침실 물건들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있다면 어떨까?

미국 내과 전문의 세티 박사는 SNS를 통해 “건강을 위해 침실에서 당장 치워야 할 물건” 3가지를 경고했다.

첫째는 2년 넘게 사용한 베개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베개 속에는 집먼지진드기, 땀,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축적돼 있다.

특히 집먼지진드기는 천식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사용한 지 2년이 넘었다면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둘째는 시중에서 흔히 쓰는 인공 방향제다.

은은한 향으로 침실 공기를 바꾸는 듯 보이지만, 그 속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푸탈레이트가 들어 있다.

이런 성분은 단기간 노출에도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하고, 장기간 노출 시 심폐 질환과 심지어 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자료에 따르면 시중 방향제의 86%에서 푸탈레이트가 검출된 바 있다.

세티 박사는 “천연 에센셜 오일이나 식물성 성분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셋째는 7년 이상 된 매트리스다.

오래된 매트리스는 내부 구조가 손상돼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척추에 부담을 줘 만성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편안하고 깊은 잠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하다.

잘 자는 것이 건강의 시작이다.

오늘 밤, 침실을 한번 둘러보고 건강을 위협하는 물건부터 치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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