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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회, 순회영사 서비스 민원 ‘뜨거운 호응’ … 국적 상실 등 누적 4,500건 돌파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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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뉴욕총영사관과 협력하여 실시하는 ‘찾아가는 순회영사 서비스’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동포 사회의 핵심 민원 해결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당초 1월로 예정됐던 서비스를 2월 5일로 조정해 실시한 데 이어 지난 2월 12일에도 추가 서비스를 진행했다. <퀸즈한인회 제공>
예약 폭주로 일반 업무 6월까지 밀려… “자녀 국적 업무, 미리 준비해야” 당부
퀸즈한인회(회장 이현탁)가 뉴욕총영사관과 협력하여 실시하는 ‘찾아가는 순회영사 서비스’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동포 사회의 핵심 민원 해결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총영사관 이전 공백 메운 ‘2주 연속’ 특별 서비스
퀸즈한인회는 최근 뉴욕총영사관의 청사 이전 일정에 맞춰, 당초 1월로 예정됐던 서비스를 2월 5일로 조정해 실시한 데 이어 지난 2월 12일에도 추가 서비스를 진행했다. 퀸즈 플러싱 소재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서비스는 예약이 어려운 영사관 방문을 대신해 주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했다.
수치로 증명된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지난 12월에는 연말 방문객 수요가 겹치며 상담 68건을 포함해 총 182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2월 5일에는 80여 건, 12일에는 118건의 업무를 완수했다.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시행된 이 서비스의 누적 처리 건수는 어느덧 4,500여 건에 달한다.
국적상실 신고 ‘폭주’… 예약 관리 주의보
최근 순회영사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국적 업무’다. 이중국적자의 시민권 박탈 관련 이슈 등으로 국적상실 신고 요청이 쇄도하면서, 현재 여권 갱신을 제외한 일반 업무 예약은 이미 6월까지 마감된 상태다.
한인회 관계자는 “국적 관련 업무는 단번에 끝나지 않고 3~4회 방문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자녀의 국적상실 신고는 만 17세까지 기다리지 말고 시간적 여유를 두고 미리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15세 미만 자녀의 경우 부모가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주민 만족도 최고조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영사관까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복잡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한 주민은 “온라인 예약 절차가 까다로워 막막했는데, 가까운 곳에서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업무를 마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직장인들에게 ‘문턱 낮은 행정 서비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사회 후원과 참여 잇따라
주민들의 만족도는 자발적인 후원으로도 이어졌다. 지난 2주간의 서비스 기간 동안 50여 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으며, 총 682달러의 후원금이 접수되었다.
퀸즈한인회 측은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향후 순회영사 서비스 일정 및 상세 안내는 퀸즈한인회 공식 웹사이트(kaaqn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