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리틀넥 한인가정, 옆집 전기차 화재로 집 전소…12만 달러 피해에 동포사회 도움 호소

퀸즈 리틀넥에 거주하는 한인가정이 한 달 전, 옆집의 전기차 화재로 가정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어 17일 (좌측3번째부터)이미나 조선족경제인협회장,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이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장, 김성월 한중미사랑협회장, 주광일 조선족봉센터 회장이 피해가정 정지윤 씨와 오승철 씨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욕한인회 제공>

 

전기차 충전 중 화재, 2층까지 번져 전소

뉴욕 퀸즈 리틀넥에 거주하는 한인가정이 옆집 전기차 충전 중 발생한 화재로 집 안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고, 재정적 어려움 속에 동포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뉴욕한인회(회장:이명석)는 17일 여러 한인단체장들과 함께 퀸즈 리틀넥 240-56 68Ave 2층에 거주하던 한인 오승철(50)·조선족 정지윤(38) 씨 부부의 집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9살과 5살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는 인근에서 6개월 임시 렌트 주택을 구해 생활하고 있다.

자동차 충전 중 화재, 천장까지 불길 번져

오씨 부부에 따르면, 약 한 달 전 옆집에 거주하는 미국인이 외부 주차장에 세워둔 포드 전기트럭을 차고 전기선으로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2층으로 번지며 오씨 부부가 사는 연립주택 2층 천장까지 옮겨붙어 내부가 거의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재산 피해 규모는 약 12만 달러로 추산됐다. 오씨 부부는 “별도의 화재보험에 들지 않았다”며 “자동차보험에 의무적으로 포함된 월 5달러의 화재보험 덕분에 약 7천 달러를 보상받은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월 보험료를 20달러로 높였더라면 최대 10만 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소송·수리 모두 난관, 장기화 불가피

화재 원인에 대한 소방당국의 규명은 수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씨 부부는 “전기차 회사나 전기배선 문제 등 원인 규명이 쉽지 않아 여러 변호사와 접촉했지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집 내부가 거의 전소돼 복구가 시급하지만, 화재 원인 규명이 끝나기 전까지는 수리를 시작할 수 없어 재산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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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펀드미·한인회 통해 후원 가능

현재 오씨 부부를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이 진행 중이다. 후원은 고펀드미(gofund.me/ddbbc985)를 통해 기부하거나, 뉴욕한인회(212-255-6969)로 연락하면 된다.

뉴욕한인회는 “이미 여러 한인단체들이 초기 구호에 나섰지만, 장기적인 복구와 생활 지원에는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다음은 도움에 참여한 단체들.

조선족 경제인협회(회장 이미나) $1,400불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1,000

한중미사랑협회(회장 김성월) $1,000

조선족봉사센터(회장 주광일) $800

21희망재단(이사장 김준택) $700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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