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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렌스 박 아유연맹 대표, 나소카운티 민주당 클럽 초청 연설

뉴욕주예비선거를 앞두고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민주당클럽이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AAVA) 테렌스 박 대표<사진>를 초청해, 아시안계 유권자 동향과 출마후보 등 정치적인 견해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인1.5세 테렌스 박, 지역 정치권서 주목

롱아일랜드의 아시안 유권자 대표 단체인 아시안 유권자연맹(Asian American Voter Alliance·이하 아유연맹)의 테렌스 박 대표가 최근 나소카운티의 민주당 정치그룹인 Central Oyster Democratic Club 초청을 받아 연설했다. 박 대표는 아유연맹의 활동과 아시안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 중요성을 강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인 1.5세 출신으로서 뉴욕 정계의 다리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박 대표는 “아시안 유권자들의 수가 나소카운티에서 가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참여가 지역 선거 결과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안 유권자 급증…아시안계 후보들 출사표

테렌스 박 대표는 연설에서 2024년 주요 선거에 출마한 아시안 밀집 지역 중심 후보들을 소개하며, 아시안 유권자 표심이 핵심 승부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Sam Sochet, 타운 수퍼바이저 도전

먼저, Oyster Bay Town Supervisor에 출마하는 민주당계 Sam Sochet 후보는 약 30만 명의 주민을 대표하는 자리에 도전한다. 그가 출마한 지역구는 Jericho, Syosset, Plainview, Bethpage 등 아시안 밀집 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Sochet 후보는 “아시안 유권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Karen Bhatia, 부촌 지역 18지구 출마

또한, Nassau County 18지구 입법위원에 출마하는 Karen Bhatia 후보는 인도계로, Brookville, Muttontown, Old Westbury 등 고소득 지역을 포함한 선거구에서 출마했다. 나소카운티 내 인도계 유권자 수는 중국계와 비슷하고, 한인 유권자보다 3.5배 이상 많아 그 영향력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Juleigh Chin, 한인계 후보로 9지구 출마

한국계 후보인 Juleigh Chin은 Nassau County 9지구 입법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Herricks, North Hempstead 등 한인 밀집 지역이 포함된 지역에서 도전장을 낸 Chin 후보는 민주당 예비선거 경쟁자가 없어 오는 11월 공화당 현역 Scott Strauss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Chin 후보는 현재 Herricks 교육위원회 의장이며 North Shore Hospital의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Strauss 의원은 전 NYPD 형사 출신으로, 이전에 Mineola 시장을 역임한 정치 경력자로, 2023년 선거에서 64% 득표율을 기록한 강자다.

나소카운티, 무소속 표심이 승부 가를 것

아유연맹이 NY주 선거위원회 공식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재 나소카운티의 아시안 유권자는 총 124,386명, 전체 유권자(984,181명) 대비 약 13%에 해당한다.

정당별 등록 현황은 ▲민주당 389,447명 ▲공화당 301,682명 ▲보수당 9,678명 ▲워킹패밀리당 2,066명 ▲무소속 248,081명으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기로 인해 공화당과 보수당의 결속이 강화된 상황에서, 선거 결과는 무소속 유권자들의 참여율에 따라 크게 좌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AVA, 지역 정치 참여 촉진 앞장

아유연맹은 뉴욕과 롱아일랜드 지역을 중심으로 아시안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선거 정보 제공, 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번 박 대표의 연설은 정치권 주요 모임에서 아시안 커뮤니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박 대표는 “아시안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 우리의 참여가 변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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