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
한국 다큐 <욕쟁이할머니>, 미국 최대 다큐영화제 DOC NYC 공식 초청…세계무대서 K-다큐 위상 높여
- K굿뉴스
- 입력
미국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뉴욕 다큐멘터리 영화제(DOC NYC)가 한국 다큐멘터리 <욕쟁이할머니(The Foul Mouthed Granny)>를 공식 초청해 지난 20일 저녁 맨해튼 빌리지 이스트 안젤리카 극장에서 시사회가 열렦다. 사진은 시사회 전날인 19일 뉴욕한인회에서 <좌측부터>임준 프로듀서와 홍승표 감독, 이명석 한인회장, 권오봉 한인회 차석부회장.
홍승표 감독·임준 프로듀서, 뉴욕한인회 방문해 내년 한국영화제 협력 논의
미국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뉴욕 다큐멘터리 영화제(DOC NYC)가 한국 다큐멘터리 <욕쟁이할머니(The Foul Mouthed Granny)>를 공식 초청했다. 지난 20일 저녁 맨해튼 빌리지 이스트 안젤리카 극장에서 시사회가 열려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상영된 <욕쟁이할머니>는 1시간 30분 분량의 장편 다큐멘터리로, 경기도 포천에서 된장 요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정의만(당시 92세)씨와 그의 아들 홍승표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제10회 서울세계단편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뉴욕한인회, 2026 한국영화제 개최 추진…K-컬쳐 확산 기대
홍승표 감독과 임준 프로듀서는 시사회 전날인 19일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해 이명석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명석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뉴욕에서 한국영화제 및 K-컬쳐 페스티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영화제가 개최되면 <욕쟁이할머니>를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영화제 개최 준비에도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한인 영화인들과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만남은 뉴욕 한인 사회와 한국 영화계가 손잡고 K-컬쳐의 세계적 확산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DOC NYC, 세계 다큐멘터리 판도 이끄는 권위 있는 무대
뉴욕 온라인 매체 에이엠뉴욕에 따르면, DOC NYC는 매년 11월 뉴욕 맨해튼에서 개최되는 미국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영화제다. 올해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IFC 센터, SVA 극장, 빌리지 이스트 안젤리카 등 맨해튼 주요 상영관에서 110편 이상의 장편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이 영화제는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을 예측하는 지표로도 유명하며, 세계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작품이 이 권위 있는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은 K-다큐멘터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