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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봉사센터(KCS) 주최로 ‘설날 커뮤니티 축제’ … 다민족이 하나 된 화합의 장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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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뉴욕 퀸즈 플러싱에 한국의 정과 다민족의 화합이 어우러진 잔치 마당이 펼쳐졌다. 지난 6일, 플러싱 YMCA(138-46 Northern Blvd)에서 KCS(뉴욕한인봉사센터)가 주최한 ‘설날 커뮤니티 축제(Lunar New Year Community Fair Celebration)’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개최됐다. 현운 박원선 국전 초대작가<좌측3번째>가 채형가목사 부부<우측>와 다민족 주민에게 붓글씨로 한글이름을 써주고 있다. <사진 김혜월 작가 제공>
퀸즈 플러싱 YMCA에서 16개 단체 참여, 250여 명 인파 몰려
국전 초대작가 박원선 화백의 한글 서예 퍼포먼스 큰 호응
설 명절을 앞두고 뉴욕 퀸즈 플러싱에 한국의 정과 다민족의 화합이 어우러진 잔치 마당이 펼쳐졌다.
지난 6일, 플러싱 YMCA(138-46 Northern Blvd)에서 KCS(뉴욕한인봉사센터)가 주최한 ‘설날 커뮤니티 축제(Lunar New Year Community Fair Celebration)’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명절인 설을 매개로 한인 사회와 다민족 커뮤니티가 소통하고, 실질적인 복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대작가 현운 박원선 화백<우측>이 아이들을 위해 붓글씨를 쓰고 있다.
전통 문화의 향기, ‘한글 붓글씨’에 매료된 다민족 시니어들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 한국 전통 서예 체험이었다. 미주한인서화협회 지도교수이자 국전 초대작가인 현운 박원선 화백(전 회장)은 현장에서 다민족 참석자들에게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붓글씨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 화백은 채형기 목사 부부를 비롯해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홍하늘·홍바다 자매 등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붓을 잡고 자신의 이름을 써 내려가는 모습은 세대를 잇는 전통 계승의 현장을 보여주며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유관 기관 16곳 참여… 복지와 문화가 어우러진 정보의 장
행사장에는 뉴욕시장실 산하 이민자 서비스국(MOIA)의 리디아 리(Lydia Li) 시니어 매니저를 비롯해 총 16개의 주요 단체가 부스를 마련했다. 약 250여 명의 참석자는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실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행정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았다.

주요 안내 내용으로는 ▲IDNYC 카드 혜택 ▲뉴욕시 인권법 및 장애인 보호 규정 ▲이민자 주택 관련 권리 ▲지하철 OMNY 카드 이용법 ▲잠복 결핵 감염 검사 및 치료 안내 등이 포함됐다. 또한 뉴욕 퀸즈 프레스비테리언 메디컬 그룹(Presbyterian Medical Group)과 BC의료기기 등 의료 기관들도 참여해 지역 건강 증진에 힘을 보탰다.
“언어의 장벽 넘어 기쁜 우리 설날”… 화합의 메시지
행사를 기획한 KCS 김사라 디렉터는 “설날을 맞아 한국, 중국, 히스패닉 등 다양한 문화권의 시니어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기쁘다”며, “서예 이름 쓰기,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바운시 하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행사 막바지에는 김사라 디렉터와 박원선 화백, 리디아 리 매니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쁜 우리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희망찬 인사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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