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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마을 ‘2025 정기연주회’(12.13)… 탱고 선율과 드보르작의 영성이 만나다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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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마을이 2025 정기연주회를 오는 12월13일 오후 6시 리틀넥에 있는 친구교회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2022년 친구교회에서 열린 성탄절 기념 합창마을 정기연주회에서 이진수 지휘자<앞줄중앙>와 합창단원들.
아르헨티나 탱고의 열정과 유럽 낭만주의 교회음악이 만나는 무대
뉴욕 한인합창단 ‘합창마을(The New York Village Voices)’이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6시, 리틀넥에 위치한 친구교회(252-00 Horace Harding Expy, Little Neck, NY 11362)에서 ‘2025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입장 무료로 진행되며, 대강절을 맞아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리는 찬양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에서 합창마을은 아르헨티나의 현대 작곡가 마틴 팔메리(Martin Palmeri, 1966~)의 대표작 ‘미사 탱고(Misatango. Misa a Buenos Aires)’를 선보인다.
‘미사 탱고’는 전통적인 미사 형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탱고 특유의 리듬과 정서를 더한 작품으로, 현대 교회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레미상 후보 세계적 반도네온 연주자 로돌포 자네티<사진>가 협연한다.
이번 연주에는 그레미상(Grammy Awards)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로돌포 자네티(Rodolfo Zanetti)가 협연하며,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소프라노 김진성 씨가 함께 무대에 올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드보르작의 ‘Stabat Mater’로 전하는 위로와 믿음의 고백
공연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낭만주의 교회음악의 거장 안토닌 드보르작(Antonín Dvořák, 1841~1904)의 대표작 ‘Stabat Mater’ 중 1번 곡 ‘Stabat Mater dolorosa’다. 이 곡은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 아래에서 고통받는 장면을 묘사하며, 인류의 죄를 대신해 고난받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게 한다.
이 무대에는 챔버 오케스트라(악장 정미연)의 섬세한 반주와 함께, 뉴욕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 소프라노 이희정, 앨토 정은주, 테너 공경민, 베이스 박근원 씨가 참여해 깊이 있는 음악적 울림을 선사한다.

합창마을 2025 정기연주회 홍보배너
예수 탄생을 기다리는 찬양의 자리
합창마을 관계자는 “열정적인 탱고 선율과 깊이 있는 교회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대강절 기간에 다시 오실 구세주를 경배하고 찬양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창단 9주년을 맞은 합창마을은 그동안 퀸즈보로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브루크너, 비발디, 슈베르트의 주요 교회음악을 무대에 올리며 뉴욕 한인사회에 수준 높은 합창문화를 전해왔다.
또한 일본의 ‘도쿄 오라토리오 콰이어’와 함께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추모하는 현대합창곡 ‘Tsubute song’을 세계 초연하는 등, 예술을 통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하고 있다.
[공연 안내]
-공연명: 합창마을 ‘2025 정기연주회’
-일시: 2025년 12월 13일(토) 오후 6시
-장소: 친구교회 (252-00 Horace Harding Expy, Little Neck, NY 11362)
-입장: 무료
-문의: 646-732-0326
합창마을은 뉴욕주 등록 및 연방국세청(IRS) 501(C)(7)에 등록된 비영리문화단체로, 음악을 통해 신앙과 예술을 나누는 공동체이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