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문근융해증’ 위험,여름철 고강도 운동 금지
‘한낮의 고강도 운동’으로 AI가 생성한 이미지.
1️⃣ 갑작스러운 운동, 근육이 녹아버릴 수 있다
여름이 되면 체중 감량과 바디 프로필 준비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하지만 단기간 무리한 운동은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위험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골격근이 급격히 파괴돼 근세포 속 독성 물질이 혈액으로 퍼지면, 신장과 간 등 주요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특히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고강도 퍼스널 트레이닝을 시작할 경우 위험성이 커진다.
2️⃣ 콜라색 소변과 근육통, 그냥 넘기면 안 된다
이 질환의 대표 증상은 심한 근육통과 근력 저하, 전신 피로, 콜라색 소변이다.
허벅지나 팔에 힘이 빠져 일상적인 움직임조차 어려워질 수 있으며, 혈뇨로 오해해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 후 수 시간 또는 며칠 이내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대로 방치하면 급성 신부전이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진단은 혈액·소변 검사로, 수액치료가 핵심이다
횡문근융해증은 혈액 속 크레아틴키나아제(CK) 수치가 정상보다 10배 이상 상승하거나 소변에서 미오글로빈이 검출될 경우 진단된다.
치료는 초기 수액 공급이 가장 중요하며, 전해질 이상도 함께 교정해야 한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응급 투석이나 장기 손상,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근육 내 압력이 증가하는 구획 증후군이 발생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4️⃣ 운동은 천천히, 수분 섭취는 충분히 해야 한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본인의 체력에 맞춰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고, 강도와 빈도는 몸의 회복 상태를 보며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무더운 날씨엔 근육에 심한 부담을 주는 과격한 운동이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운동 중에는 땀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중간중간 휴식도 꼭 가져야 한다.
5️⃣ 건강한 운동은 ‘적당함’에 있다
민지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경기메디뉴스에서 다음과 같은 운동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운동은 본인의 능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여름철 외부 활동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휴식이 필수”라고 당부하고 있다.
운동은 건강을 위해 하는 것이지 몸을 혹사시키는 과정이 되어선 안 된다.
꾸준하고 안전한 습관이 장기적인 건강을 위한 가장 현명한 전략이다.
이와 같이 여름철에는 사람을 쉽게 지치게 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 보다 똑똑한 운동법이 필요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