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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뉴욕할렐루야대회<첫째날>‘네 장막터를 넓히라’ 주제로…세대 초월 복음공동체 비전 선포
- K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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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주최 2025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19일 오후 7시30분 프라미스교회에서 개막돼 21일까지 사흘일정의 집회를 시작했다. 첫날 집회후 주요 참석자들이 함께했다. (앞줄좌측부터)뉴욕교협 서기 박진하목사, 총무 김명옥목사, 부회장 주효식목사, 회장 허연행목사, 강사 김한요목사, 교협증경회장 김용걸 신부, 수석협동총무 김영환목사, 김용익목사, 증경회장 안창의목사, 부회장 손성대장로, 감사 조동현장로.
프라미스교회서 3일간(19-21) 진행
뉴욕 한인 기독교 최대 연합집회인 ‘2025 뉴욕할렐루야 복음화대회’가 19일(금) 저녁 프라미스교회(담임:허연행 목사)에서 은혜롭게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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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막터를 넓히라”(이사야 54:1-3)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1일(주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며, 김한요 목사(어바인 베델교회), 마크 최 목사(뉴저지 온누리교회), 이혜진 목사(아틀란타 벧엘교회)가 연이어 말씀을 전한다.

대회를 주관한 뉴욕교협 회장이자 대회장인 허연행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인 1세와 1.5세가 함께 복음공동체를 이루고, 교회가 지역사회로 나아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며 “이번 집회가 어려운 시대를 돌파하는 신앙의 혁신과 영적 부흥의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비 준비하시니>를 만든 주인공 심형진목사가 찬양을 인도했다.
심형진목사, 뜨거운 찬양과 기도 이끌어
개막예배는 뉴저지온누리교회 찬양사역자 심형진 목사가 이끄는 찬양으로 막을 올렸다. 심 목사는 전 세계 이민교회와 한국교회에서 널리 불리는 <은혜로다>, <비 준비하시니> 등을 작곡한 인물로, 회중을 하나로 모으는 깊은 예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뉴욕권사선교합창단과 프라미스교회 연합찬양대가 특별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 이날 순서는 부회장 주효식 목사, 총무 김명옥 목사, 수석협동총무 김영환 목사와 김일태 장로, 부회장 손성대 장로, 이풍삼 목사가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김한요 목사, “시련도 하나님의 계획, 기뻐해야”
첫날 강사 김한요 목사는 ‘시험 후 내게 남아 있는 것이 있는가?’(야고보서 1:1-4)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초대교회 디아스포라를 오늘의 이민자 삶에 비유했다. 그는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결국 인내를 낳고, 그 인내가 기쁨과 완전함으로 이끈다”고 강조했다.
미국 이민 초기의 낯선 환경과 언어 장벽, 부모의 고생을 회상하며 “이 모든 과정은 복음 선교에 필수적인 문화이해를 훈련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고백한 그는 “지금 현실을 이기는 힘은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확신하는 믿음”이라며 “시련을 감사로 바꾸는 영적 안목을 갖고, 장래의 기쁨을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자”고 당부했다.

수석협동총무 김영환목사가 대표기도 하고 있다.
마크 최목사와 이혜진목사 강사로
20일(토) 오후 7시30분에는 마크 최 목사가 ‘광야에서 눈물 날 때’(시편 63:1-11)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이 예배에는 뉴욕예일장로교회 연합성가대와 뉴욕미션콰이어(지휘 유진웅 집사)가 특별찬양을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주일)에는 이혜진 목사가 강사로 나서, 한인 1세와 1.5세가 함께 세워갈 복음공동체의 미래를 선포할 예정이다. 뉴욕교협 임원들과 준비위원회(위원장 주효식 목사, 이지용 목사)는 둘째 날 오전부터 한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도와 홍보에 나선다.
올해 46회를 맞는 2025 뉴욕할렐루야대회는 세대와 교단을 넘어 복음을 하나로 잇는 은혜의 장으로, 3명의 한인1.5세 목회자를 강사로 펼치는 세대연합 집회다. 같은 시간 어린이 할렐루야대회(강사:이은혜 전도사), 청소년 할렐루야대회(강사:찰스 정목사)도 진행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