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국가원로회의 주최 제1회 성탄 이웃돕기 나눔행사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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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원로회 뉴욕지회가 주최한 제1회 성탄 이웃돕기 나눔행사가 교계와 단체들의 후원 속에 21일 오후 3시 퀸즈 플러싱 산수갑산2에서 열렸다. (사진위)주요단체장 및 주최측이 함께했으며, (사진아래)장미꽃 나눔행사에서 뉴욕지회장 김용걸 신부<중앙>와 뉴욕이승만기념사업회 부회장 김영환목사, 여주영 빅애플 대표, 뉴욕지회 이사회 회계 오마리아권사, 이승만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 박진하목사.
국가원로회의 뉴욕지회 주관
제1회 성탄 이웃돕기 나눔행사
회장 김용걸 신부 “추운 겨울, 따뜻한
점퍼로 온기 느끼며 건강하길” 격려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5천달러 등 각계 후원
점퍼 150벌∙겨울용 모자∙산타모자∙저녁만찬 제공
한인동포사회 원로들이 한인취약층을 위한 제1회 성찬이웃돕기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뉴욕 개신교계와 가톨릭, 성공회를 비롯 나눔단체들이 함께 한 이번 성탄 이웃돕기 행사에서는 점퍼와 겨울용 모자, 산타모자 그리고 장미꽃 한송이, 저녁식사 등 사랑의 온정이 전해졌다.
국가원로회의 뉴욕지회 회장 김용걸신부<사진>가 행사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곳은 국가원로회의 뉴욕지회(회장:김용걸 신부). 한국의 국가원로회(상임의장:오명)가 지난해 초 설립한 국가원로회의 뉴욕지회가 평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는 한인 비영리단체들을 초청해 성탄나눔행사를 마련했다.
회장 김용걸 신부는 “단체들과 뜻을 같이한 분들이 이웃돕기에 여러모양으로 협조하셔서 성탄절을 앞두고 좋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인사하고 “어려운 상황을 맞은 분들도 더 힘내셔서 차가운 겨울을 잘 이겨내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 대부분이 산타모자를 쓰고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이날 무료로 제공한 겨울용 점퍼는 한국에서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가 5,000달러를 후원해 구입한 것이라며,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가원로회의 뉴욕지회는 총 150벌 겨울용 점퍼를 구입해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 국제장애인협회(대표:임선숙), 사랑의 집(원장:전모세), 주님의 식탁선교회(대표:이종선목사), 뉴욕주 미한국전참전용사회(회장:하세종), 뉴욕밀알선교단(단장:김자송)에 각각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경을 봉독하는 이승만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이사장 조동현장로<사진>
후원에는 이승만기념사업회뉴욕지회를 비롯 염카이로통증병원, 산수갑산2, 명동칼국수, 삼원각 등 단체와 병원, 요식업소가 참여했으며, 뉴욕교협회장 허연행 목사, 이풍삼목사, 변종덕 회장, 임형빈 회장, 김인한장로, 김민선회장, 변남현 국장 및 김일태 회장과 이창무 회장 등 다수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인 소상공인∙식당 비롯
단체장 및 개인들 후원 잇따라
설교에는 교협회장 허연행목사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목사<사진>는 이날 산타모자를 쓰고 설교해 분위기를 밝게했다.
이날 뉴욕교협 회장 허연행목사는 ‘변장하신 예수님’(마25:39-40)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때때로 우리주님은 헐벗고 굶주리며 감옥에 갇힌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나실 때도 있다”고 본문을 소개하면서 “어느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실지 모르는 주님을 잘 영접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중심으로 돌보는 일을 계속해야 한다”고 취약층 돌봄사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팬데믹이후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면서 성탄의 의미를 교리를 떠나 실천적인 의미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한다고 강조했다.
주요순서를 맡은 (좌측부터)이승만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이종명목사, 부회장 김영환목사, 뉴욕교협 증경회장 방지각목사,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이날 환영사와 축사에는 한인동포사회 취약층을 후원해온 21희망재단 변종덕 이사장을 비롯 종교계와 일반단체 중진원로들이 나와 격려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하며 힘을 보탰다.
변종덕 이사장은 “한국이 혼란한 가운데 국가원로회의 성탄행사가 많이 격려된다”고 축하하면서 “전쟁의 폐허속에서 대한민국과 이민한인들이 성장한 것은 교회들의 기도덕분”이라며 이웃돕기 행사의 따뜻함을 환영했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및
천주교 신부와 성공회 최초 여성사제
등 각계에서 축하메시지 전하며 환영
특히 퀸즈 브롱스천주교회 은퇴사제 남시몬 신부는 “교회 성도들이 목사들을 힘들게한다는 예기를 듣곤한다”며 “행동없이 말로 목회자들을 힘들게 하지 말고 행동과 실천으로 도우라”고 말해 웃음줬다.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좌측부터)김영덕 미주한국어재단 이사장, 브롱스천주교 은퇴사제 남시몬 신부, 전 성공회대 교수 오인숙 사제, 김기철 뉴욕한인회 전 회장.
이날 축사에는 성공회 최초 여성신부인 오인숙 사제가 참석해 박수를 받았다. 오인숙 사제는 성공회 수녀였지만 교회내 절차를 거처 신부서품을 받은 주인공으로 대한성공회에서는 최초다. 김용걸 신부는 이날 서강대 영문과 출신인 그를 소개하며, 영국 옥스포드에서 유학하는 등 연구활동을 거듭하다 4개의 석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박사학위까지 받았다고 추켜세웠다.
이외에도 방지각 원로목사와 전 뉴욕한인회장 김기철 장로의 축하메시지가 이어졌으며 황일봉 장로의 성탄 메들리 색소폰 연주도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에게 장미를 나누고 있다.
또 여주영 빅애플 대표는 참석자들 모두에게 포장된 장미 한송이를 전달하며, 예수이웃사랑의 온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진행했다.
이 행사를 위해 이승만기념사업회 미주총회장 김명옥목사와 뉴욕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 노기송목사, 수석부회장 박진하목사, 사무총장 이종명목사, 부회장 김영환목사, 이사장 조동현장로 그리고 미주여성목협 회장 조상숙목사 등이 주요순서로 힘을 더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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