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장연합회, 타민족 커뮤니티 연대강화 등 후반기 사업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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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한인단체장연합회 후반기 정기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앞줄우측부터)샤론 라이오 주하원의원 출마자,(4번째)야틴 추 Place NYC회장, 최미경 뉴욕대한체육회장, (뒷줄좌측2번째)네팔계 KC나브라지오 칼리지포인트 주민협회장.(맨우측)운영위원장 이명석 퀸즈한인회 전회장. <한인단체장연합회 제공>
한인단체장연합회 12일 정기모임에서
타민족 커뮤니티 연대강화 등 사업논의
조선족 및 중국계∙지역사회 리더들 참석
운영위원장에는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
곽호수 회장 “그레이스 유 구명에 만전 기할 것”
뉴욕대한체육회 최미경 회장 신입회원 가입
한인사회를 선도하며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한인단체장연합회(회장:곽호수)가 타민족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후반기 사업방향을 수립했다. 이를위해 운영위원장에 이명석 퀸즈한인회 전 회장을 추대했다.
한인단체장연합회는 12일 퀸즈 플러싱에 있는 중식당 삼원각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모임을 열고, 타민족타인종 커뮤니티와 네트워크 확대 등 주요 사업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단체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좌측부터)유주태 한인경찰자문위원회장, 최원철 뉴욕한인회 이사장, 곽호수 한인단체장연합회장, 야틴추 회장, 케네스 백 운영위원, 박광민 국제식품주류상총연합회장, (맨우측)정성국 조선족동포회장.
곽호수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인단체장연합회가 창립된 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본 연합회가 주도해온 여러사업과 계획들이 잘 추진되고 있어서 기쁘다”고 서두를 꺼낸 후 “두차례나 그레이스 유씨의 법원 심리가 연기되는 사태를 보면서, 연합회가 주도해 온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이 한인사회의 힘 만으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타민족 커뮤니티의 협력을 이끌어낼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로 인해 오늘 모임에 몇몇 아시안 및 타민족 커뮤니티 리더들을 초대했다”며, "앞으로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을 함께 추진하고, 유권자 등록 등 연합회 차원의 여러 사업들도 타민족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향후 사업방향을 언급했다.
곽호수 회장은 역할이 확대된 단체장 연합회의 업무를 위해 “현 운영위원인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최원철 뉴욕한인회 이사장<중앙>이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 확대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단체장연합회 모임에서는 20개 가맹단체가 소속돼 있는 뉴욕대한체육회의 최미경 회장이 신입회원으로 가입했으며, 3명의 아시안계 리더들이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 참여를 위해 게스트로 참석해 힘을 더했다.
이날 참석한 아시안계 리더는 뉴욕의 학부모단체 Place NYC 야틴 추 회장, KC 나브라지오 칼리지포인트 주민협회장, 뉴욕주하원의원 출마자였던 중국계 샤론 라이오씨 등으로, 이들은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을 적극 알리고, 한인사회의 주요 현안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야틴 추 회장은 또한 현 뉴욕주상원 제 11선거구 공화당후보이며, KC 나브라지오 회장은 3년전 뉴욕시의원 제 19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최원철 뉴욕한인회 이사장은 “뉴욕한인회 이사회 차원에서 그레이스 유씨처럼 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한인들을 돕기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광민 국제식품주류상총연합회 회장은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은 우리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이 걸린 문제"라며, "뉴욕은 물론 미주 전체로도 이 구명운동을 확산시켜서, 반드시 그레이스 유 씨의 무죄 석방을 이끌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성국 조선족동포회장도 "그레이스 유 구명운동을 적극 조선족 커뮤니티에 알리고, 앞으로의 법원 시위에 동참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본 연합회 운영위원인 케네스 백 뉴욕주하원 제 25선거구 공화당 후보는 이날 “저의 선거 캠페인 뿐 아니라, 그레이스 유씨 구명운동의 타민족 커뮤니티 동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통한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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