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군은 한반도 서쪽 요동반도 인근 위치…고조선 멸망 근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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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의 정확한 사실을 연구하고 배우는 아사달역사연구회 회원들이 6일 14강좌를 마치고 올바른 역사정체성 계승을 다짐했다.
6일 아사달역사연구회 14차 강좌
이충복 대표강사 “낙랑군 등 한사군은
한반도 서쪽 보하이만 인근에 위치…
한사군은 단군조선 중 번조선에 설치
고조선 멸망 근거 아냐” 식민사관 비판
“낙랑군은 현재 중국에 유입된 보하이만(발해만) 연안에 위치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낙랑군의 위치를 정확히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를 근거로 고조선 멸망을 주장하거든요. 하지만 고조선은 낙랑군 설치이후에도 건재했고 전체가 한나라 식민지는 아니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아사달역사연구회 이충복 대표강사<사진>는 한사군이 한반도 내에 설치됐다는 현재의 교육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현재 중국 땅인 요동반도 보하이만 부근에 낙랑군이 있었다는 사료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사달역사연구회 주간강좌가 이어진 6일. 이충복 대표강사는 한국민의 주체성 말살을 위해 역사적 사실을 조작하고 왜곡한 일제의 야만성을 폭로하며 대한국민의 역사적 주체성 확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내 한사군 설치를 주장하는 강단사학자의 그림<좌측>과 한반도 서쪽 요동반도 및 보하이만 인근의 한사군 설치를 주장하는 민족사학자의 그림<우측> 이충복 대표강사는 우측그림을 지지한다. <백과사전 인용>
‘한사군은 요동에 있었다’란 주제로 14강좌를 연 아사달역사연구회 이충복 대표강사는 중국 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한반도 안에 낙랑군과 현도군, 진번군, 임둔군 등 한사군을 설치해 식민통치했다는 현재 역사교과서 내용이 잘못됐다며 “낙랑군을 비롯한 한사군은 한반도 서쪽 요동반도 인근 보하이만 주변에 있었다”고 중국 고대자료를 인용해 주장했다.
그의 이런 주장은 우리나라 강단사학자들의 주장과는 배치되는 것으로, 삼한관경제 시스템의 고조선 국가체제를 모르는 주장이라고 역설했다.
고조선(단군조선)은 핵심인 진조선(단군황제)을 중심으로 번조선(부단군)과 막조선(부단군)으로 독립국가체제인 '삼한관경제'로 운영됐다. 한사군 설치는 번조선에서 일어난 것으로, 고조선(단군조선)멸망근거는 아니라는 주장이다. <환단고기 인용>
그는, 한반도 안에는 ‘막조선’, 북쪽엔 진조선, 서쪽엔 번조선’이라는 삼한체제의 독립형태로 된 것이 고조선이었으며 진조선이 통치핵심을 갖고 소위 단군황제로 불렸고 다른 두 곳은 부단군으로 각각 영역을 다스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나라 내부의 어떤 문제로 위만이라는 자가 고조선 옷을 입고 번조선으로 망명해 그를 받아들여 번조선 국경을 지키도록 했으나, 곧이어 배신함으로써 이른바 ‘위만조선’이란 체제를 만들었고 이후 낙랑군을 비롯한 한사군 설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즉 고조선 핵심인 ‘진조선’은 물론 한반도 내 ‘막조선’은 그대로 존재했다는 것으로, 이를 한나라 식민통치의 근거자료로 사용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일제는 한반도 내 한사군 설치를 주장하기 위해 가짜비문을 조작해 땅에 묻어 마치 새로 발굴된 것으로 선전했다. <백과사전 인용>
일제는 이를 위해 가짜비문을 만들어 땅에 묻었는가 하면 이를 한국민에게 가르쳐 “조선은 부족형태의 고조선조차 운영을 못해 중국의 식민통치를 받을 만큼 우둔하다”고 세뇌해 일제의 강제 식민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왜 아직까지 식민사관이 남아있으며, 그것이 여전히 학교에서 통용되고 있는가?”, “국사 교과목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사가 현대사 중심으로만 치중돼 정치적이고 이념적 편향을 이루는 게 문제다”, “명확한 독도문제 역시 빨리 끝내야 할 것이다”는 등 우리나라 역사 주체성 확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충복 대표강사는 “미국이라는 이민의 나라에서 한국민들의 정체성은 너무나 중요한 문제”라면서 “역사의 뿌리를 정확히 알고 우리 후손들, 다음세대들에게 자부심을 계승하는데 우리가 열심히 연구하고 배우자”고 독려했다.
아사달역사연구회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제의 식민사관을 비판하고, 이민 한인사회의 정체성 확립과 다음세대의 뿌리교육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 플러싱의 한 주택에서 강좌를 이어가고 있다.
(문의) 이충복 대표강사 718-755-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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