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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학당, ‘정월대보름’ 한국전통 절기문화 체험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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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2-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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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학당 글로벌 한국학교는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국전통 절기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원혜경 이사장<좌측2번째>이 한 학생과 나물을 버무리고 있다. 



24일 훈민학당글로벌한국학교 주관

정월대보름 한국절기 체험교육 진행

오곡밥∙오색나물∙견과류 등 맛보기


원혜경 이사장 “한국전통 절기 배우며

문화이해 높여…한국문화와 친숙기회”


우리나라 전통절기인 24일(토) 음력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절기음식 만들기와 절기풍습 등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는 행사가 마련돼 시선을 끈다. 


뉴저지 버겐필드에 있는 훈민학당 글로벌 한국학교(교장:신혜원이사장:원혜경). 음력설로부터 15일째인 정월 대보름(24일)을 맞아 이 학교 재학생들은 한국 전통 절기의 의미를 배우는 한편 이날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을 실제로 만들고 먹는 체험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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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생들은 오곡밥과 각양 나물류, 호두 등 견과류를 통해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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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학당 신혜원 교장<사진>이 정월대보름에 대한 의미를 가르치고 있다. 



원혜경 이사장은 카페테리아에 모인 학생들에게 미리 준비한 정월대보름날 먹는 나물류를 소개하면서, 특히 다섯가지 곡물들이 들어가는 오곡밥 설명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나물을 섞어 비빔밥을 만들도록 안내하는 등 한국 전통절기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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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절기체험 교육에 손을 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훈민학당 학생들. 



그는 오곡밥과 다양한 나물을 먹으며 일년동안 풍년을 기원하고 덕담을 주고받았던 우리 조상들의 풍습을 설명했으며, 또 피부병인 부스럼이 생기지 않게 겉표면이 딱딱한 견과류를 깨뜨렸던 풍습 그리고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풍습 등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한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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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와 관련된 정월대보름의 뜻을 알리는 어린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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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경 이사장은 “다섯가지 나물을 비벼서 학생들이 직접 비빔밥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고 말하면서 “각기 다른 재료들이 섞이며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우리들의 모습도 각기 다른 친구들이 모여 사랑과 우정이 만들어진다”며 인간의 조화로움에 대해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훈민학당의 이날 한국 절기문화 체험교육은 2024년 봄학기 개강일에 맞춰 열린 것으로, 수업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토요일은 대면교육으로 오는 6월16일까지 15주 동안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문의) 훈민학당 201-282-8393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