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하철 ‘범죄와 전쟁’ 시작…이용객들 ‘가방∙몸수색’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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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없는 뉴욕을 위해 뉴욕지하철 '범죄와 전쟁'이 시작됐다. 현재 투입된 1,000명의 NYPD 외에 주방위군 750명과 MTA경찰 250명이 추가로 투입되는 그야말로 전쟁이다. 6일 MTA관제센터에서 뉴욕시민을 지키기 위한 5-Point Project를 설명하는 캐시호컬 뉴욕주지사<좌측> (뉴욕주지사실 제공)
뉴욕경찰∙MTA 경찰 외 주방위군 투입
캐시호컬 주지사 “대중교통 시스템 위협
강력범죄 엄단조치…무기류 반입 소탕”
주방위군 750명∙MTA경찰 250명 등
당분간 뉴욕 지하철 이용 승객들은 경찰과 보안 관계자들 그리고 군인들의 불심검문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중교통 범죄소탕을 위한 뉴욕주의 특단책으로, 소지품과 가방안의 물품까지 보여줘야 한다.
뉴욕주정부는 최근까지 계속되는 대중교통 강력범죄를 ‘대중교통 시스템을 뒤흔든 범죄’로 지정하고, 뉴욕시 지하철 시스템에 주방위군과 MTA경찰을 투입하겠다며 강력대처 방안을 내놨다. 핵심은 지하철내 무기류 반입금지. 뉴욕안전을 위해 '범죄와 전쟁'을 선언한 것이다.
MTA 최고경영자 자노 리버 회장<중앙>이 연설하고 있다.
캐시호컬 뉴욕주지사는 6일 MTA의 미드타운 철도 관제센터에서 대중교통 내 강력범죄 소탕계획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를 일으킬만한 무기반입을 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내용은 압축해서 '5-Point Project'.
이번 특단책을 위해 750명의 주방위군이 동원되며 250명의 MTA경찰이 지하철 시스템에 투입된다. 이들은 뉴욕경찰들의 무기소지 여부 검문을 지원하게 되며 누구든지 지하철에 무기류 반입을 하지못하도록 경계근무를 하게 된다.
뉴욕경찰은 연초부터 지하철 내 3건의 살인사건이 발생직후 최대 1,000명의 경찰관을 지하철에 투입했었지만, 승객들의 두려움을 감소시키지는 못했다.
캐시호컬 주지사는 지하철과 열차 차량에 더 많은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고, 이를 MTA와 협력하는 한편 범죄자 기소를 위해 MTA와 지방검사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의 특단책은 △승객의 가방검사를 위한 주정부 인력증원 △다른승격을 폭행하는 승객의 환승금지 법안입법 △열차운전실 보호를 위한 감시카메라 추가설치 △지방검찰과 법 집행기관 사이 협력강화 △기존 지하철 안전옵션지원팀(SOS)과 지하철 공동대응 아웃리치팀(SCOUT)의 증대 등 5대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그동안 지하철 범죄율 감소라는 입장을 보였던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참석하지 않아 주지사와 불편한 관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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