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주상원 의원 “혈중 알콜농도(BAC) 0.08%→0.05% 낮추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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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우 주상원의원<중앙>은 6일 알바니 주청사에서 자신이 발의한 음주운전 제한강화법(S776)혈중알콜농도를 0.08%에서 0.05%로 낮추는 법안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마련했다. 이 집회에는 이 법을 함께 발의한 조앤시몬 주하원의원과 음주운전 반대 어머니회 및 피해자가족들이 대처 참석했다. <존 리우 의원실 제공>
존 리우 의원, BAC 0.8%→0.05% 촉구
“뉴욕 음주운전 단속기준 더 강화해야”
6일 알바니 주청사에서
조앤시몬 의원 등 단체들과 연합집회
한국은 2019년 0.05%→0.03%로 강화
존 리우 주상원의원과 조앤 시몬 주하원의원이 음주운전반대 어머니회(MADD)와 음주운전 피해자들과 공동으로 6일 알바니 주청사에서 뉴욕주의 법적 혈중 알콜농도(BAC)를 현재 0.08%에서 0.05%로 낮출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2018년 음주운전자에 의해 사망한 롱아일랜드 출신 보이스카웃 앤드류 맥모리의 부모와 친구들까지 가세해 오래된 뉴욕주 음주운전 금지 기준법 개혁을 촉구했다. 미국에서 0.05% 알콜 혈중농도를 제정한 곳은 아직까지 유타주가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음주운전 금지 알콜농도 기준을 2019년 0.05%에서 0.03%로 낮춰 시행하고 있으나 뉴욕주는 여전히 0.08%를 유지해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존 리우 주상원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S776과 관련,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들이 음주 후 운전대를 잡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미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0.05% 기준을 도입한 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혈중 알코올농도 0.05%부터 인지, 운동, 조정 능력을 잃는다는 데이터는 분명하며, 미국에서도 뉴욕이 앞장서서 이 법안을 통과시켜 거리를 안전하게 지키고 가족을 온전하게 지켜야 한다."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조 앤 사이먼 주하원의원도 "뉴욕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0.08에서 0.05로 낮춤으로써 음주 운전 비극을 예방할 수 있다. 혈중 알코올농도를 낮추는 것은 행동을 바꾸고 생명을 구하는 입증된 대책이다. 미국과 뉴욕은 그 수준에서 사고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0.05%가 표준이라는 것을 인식한 다른 나라보다 훨씬 뒤처져 있다.”며 자신의 발의(A1627)가 되레 시기적으로 늦었다고 개혁을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가족들이 나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비통한 심정을 전하는 한편 6년 전 음주운전 사망피해자 보이스카웃 앤드류 맥모리 대원의 부모도 뼈아픈 슬픔을 전하며 음주운전 기준치를 더 낮추는 법안제정에 힘을 실었다.
뉴욕에서 3명 중 2명은 음주운전 사고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자 수는 무려 54%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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