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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문화단체 ‘합창마을’, 2023 크리스마스 연주회(12.16)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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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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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지휘자<중앙뒷모습>의 지휘로 지난해 성탄절을 앞두고 열린 합창마을 주최 크리스마스 연주회 장면.



합창마을 주최 2023크리스마스연주회

오는 16일(토) 오후 6시 친구교회서

전문성악가∙연주자 참여…높은수준의

고전부터 현대 이르는 교회음악 선사

이진수 지휘자 “성탄맞을 복된기회” 초청


뉴욕주 비영리문화단체 ‘합창마을’(The NY Village Voices)이 성탄절을 일주일 앞둔 오는 16일(토) 오후 6시 친구교회(담임:빈성석목사∙252-00 Horace Harding Expy, Little Neck, NY11362)에서 성악가와 전문 연주자를 초청한 ‘2023년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무대에 올리는 합창마을은 7년 전 출범한 이래 퀸즈보로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비발디, 베토벤, 슈베르트, 부루크너 등 작품들을 협연했으며 뉴욕을 방문한 ‘도쿄 오라토리오 콰이어’와 함께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 추모 현대합창곡 ‘Tsubute Song’을 초연하는 등 높은 수준의 음악을 선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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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마을의 2023 크리마스 연주회에는 전문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합창마을은 이번 2023 크리스마스 연주회에서 16세기부터 17세기 전반 독일을 중심으로 발전한 바로크음악과 고전시대 교회음악 작품들을 비롯 현대 교회음악 작품과 크리스마스 캐롤을 잇따라 선보인다. 


요한 세바스찬 바흐(1685-1750)의 ‘은혜, 영광 & 지혜, 감사’(Blessing, Glory & Wisdom), 조반니 바티스타 마르티니(1706~1784)의 ‘오 주여 나를 도우소서’(Domine ad adjuvandum me festina), 퀴리노 가스파리니(1721~1778)의 ’주님을 경배해‘(Adoramus Te) 등 바로크와 고전시대 교회음악 작품들과 칼 젠킨스(1944-present)의 ’주님을 찬양해‘(Cantate Domino), 케이스 햄튼(1957-present)의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찬양해‘(Praise His Holy Name) 등 현대 교회음악 작품들과 크리스마스 캐럴을 잇따라 선사한다. 


특히 이같은 음악을 들려줄 성악가에는 이희정 씨와 정은진 씨를 비롯해 김유정∙최인혜∙송지혜∙배정호∙임관순∙우종호 씨 등 남녀 전문성악가들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손성경 씨를 포함해 이진하∙애나 유 씨 등 전문 프로 연주자들이 무대에 올라 연말 성탄시즌에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다. 


지휘자로 무대를 이끄는 이진수 지휘자는 “합창마을과 함께하는 완성도 높은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대강절 기간,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귀에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청중들과 함께 노래하며 기쁜 성탄절을 맞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성탄축하 음악회에 한인동포들을 초청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