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피클볼협회 발족…한성민 초대회장 “저변확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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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그레잇넥 뉴욕한인 성공회 강당에서 열린 뉴욕한인피클볼협회 발족식 참석자들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앞줄맨우측부터>김일태 전 뉴욕대한체육회장,<3번째>한성민 초대회장, 곽우천 뉴욕대한체육회장
7일 뉴욕한인피클볼협회 발족
한성민 초대회장 추대
“안전하고 누구나 가능한 생활체육”
2028년 LA올림픽서 정식종목 예정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인 ‘피클볼(Pickle Ball)’ 모임이 만들어졌다.
‘뉴욕한인피클볼협회’가 지난 주일인 7일 그레잇넥 뉴욕한인성공회 강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피클볼 저변확대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한성민 초대회장<사진좌측>이 인사하고 있다.
초대회장에 추대된 한성민 회장은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인 피클볼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규칙을 익히면 바로 경기를 할 수 있고 또 경기중 부상위험이 매우 적어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연령대가 즐기는 생활체육”이라며 “앞으로 피클볼 저변확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협회는 뉴욕 대한체육회 뉴욕가맹경기단체 정식종목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피클볼 경기 포즈는 취하고 있는 선수들. 낮은 테니스 코트와 탁구라켓 보다 좀 더 큰 패들을 사용하여 구멍뚫린 플라스틱 소재 공을 넘기는 게임이다.
피클볼(Pickleball)이란 배드민턴, 테니스, 탁구의 특징을 섞어 놓은 라켓 스포츠로, 탁구 라켓보다 큰 '패들'을 사용해서 공을 상대방 코트로 보내며, 공(휘플볼)은 탁구공과 비슷한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로 구멍이 뚫려있으며, 피클볼 코트는 배드민턴 코트와 규격이 동일하지만, 네트는 더 낮아서 피클볼 전용 코트가 없는 경우 테니스 코트에서 주로 플레이 된다.
월드 피클볼 게임은 2021년 WPF에서 처음 발표되었으며 향후 올림픽 게임의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2028년 LA 하계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 채택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도 점차 인기를 얻고있는 대체 스포츠로 2023년 10월 '제1회 피클볼 서울오픈 대회'도 열린 바 있다.
피클볼 기원은 1965년 여름, 미국 워싱턴주의 베인브릿지섬(Bainbridge Island)에서 훗날 하원의원을 거쳐 워싱턴주 부지사가 된 조엘 프리처드(Joel Pritchard)에 의해 시작됐다.
어느날, 골프를 치고 돌아온 Joel과 그의 친구들(Bill Bell, Barney McCallum)은 가족들이 지겨워하는 것을 보고 배드민턴을 치려고 했지만 셔틀콕을 찾을 수 없어 조엘과 친구들은 즉석에서 휘플볼(whiffle ball, 구멍을 뚫어 멀리 날지 못하게 만든 플라스틱 공)과 합판으로 된 패들(paddle, 노)를 가져온 다음에 배드민턴 네트를 낮추고 공놀이를 했던 것이 인류 역사상 최초의 피클볼 경기로 전해진다.
(가입문의) 한성민 회장 646-338-0669, Han_alex@hotmail.com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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