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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통곡해도 모자랄 죄악의 아픔∙고통의 현장…십자가복음 들고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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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2-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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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미스신학대학 전도팀의 제 47차 선포외침 

캘리포니아 주∙네바다 주 전도현장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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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미스 신학대학 미국 50개주 제47차 선포외침이 지난달 9일부터 14일까지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에서 펼쳐진 가운데 한 쇼핑몰에서 전도운동을 벌이는 장면. 우측앞에 학장 김희복목사가 스피커로 예수구원을 외치고 있으며, 좌측에서는 무희를 상대로 전도지를 나누고 있다. 



후원이사장 신 영 전도사

(월드 두나미스 선교합창단)


매주 토요일 오후 맨해튼 전도 외

미국 50개주 선포외침은 이미 두번째

두나미스신학교만의 전도열정 ‘감동’


높은 산을 오르지 않은 사람이 그 산 정상에서의 누림을 어찌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그렇다, 뉴욕에 자리한 여러 한인들을 위한 신학교들이 꽤 많지 않던가. 전통을 자랑하며 이어가는 학교들도 있고, 또 신생 신학교로 나름 복음 전도에 힘쓰는 신학교들이 있지 않던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처음 뉴욕의 신학교 중 어느 학교를 정할 틈 사이 없이 가깝게 지내는 오랜 선배를 통해 ‘두나미스 신학대학교(총장: 최영식 박사/ 학장: 김희복 박사)’에 등록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미 정해 놓으신 나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섭리임을 요즘 들어 더욱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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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문을 보내온 월드 두나미스 선교합창단 후원이사장 신영 전도사<사진>



지난 나의 삶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체면을 많이 차리며 살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별히 예의를 벗어난 사람을 만나면 마음 속으로 정죄하고 판단하며 살았지 않았나 싶다. 아직도 여전히 남은 죄 된 속성들이 내 속에서 남아 가끔은 나를 부끄럽게 한다. 그러나 달라진 것이 있다면 얼른 알아차리고 하나님께 내어놓고 회개의 기도를 올린다는 것이다. 그렇게 고치기 어려운 것을 내가 고치려면 더욱 마음이 무거워진다.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드리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평강이 찾아오는 것은 내게 주신 큰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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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개주 제47차 선포외침을 위해 협력을 다짐하는 전도대원들<앞줄 중앙이 학장 김희복목사, 뒷줄우측4번째가 신영전도사>



미국 50개 주(제2회째 전도) 전도는 제 47차에 이르렀다. 취지 목적은 두나미스 신학대학교 재학생 전도 훈련과 맨해튼 전도팀과 선. 후배 전도참여 목적에 있다. 미국 50주 도시마다 중보기도 및 선포외침 전도미션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두나미스 신학대학교’는 그 이름과 맞는 폭발적인 하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과 뜨거운 열정의 전도에 목표를 두는 것이다. 전도꾼, 선교꾼, 기도꾼의 사명을 다하길 늘 기도하며 우리 신학생들과 동문들에게 재차 일러주는 김희복 학장님의 말씀이기도 하다.


“미국이 살아야 한국이 살고, 전 세계 오대양 육대주가 살아난다” 이렇듯 김희복 학장님의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마음과 흔들림 없는 ‘실천신학’에 대한 열정은 하나님이 이 시대에 필요한 일꾼들을 찾으심을 알고 기도하며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이고 또 명령이기도 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전도의 사명’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개인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인 것이다. 예수님도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도 두 강도에게 전도를 하고 돌아가시지 않으셨던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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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시청앞에서 '선포외침 전도단'



보통 가까운 도시를 찾아 선포외침 전도 때는 ‘전도차’로 움직이는데 먼 타주를 갈 때는 비행기를 이용한다. 12명에서 14명 정도가 함께 팀이 되어 전도를 하게 되는데, 이번 제47차 선포외침 전도에는 12명이 움직이게 되었다. 마음이 설레었다. 무엇보다도 캘리포니아 LA에 가면 ‘주안에 교회’의 담임이신 최 혁 목사님을 만나고 오게 된다는 것이다. 처음 신학생 수련회(라마나욧 기도원)때 최 혁 목사님이 강사로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다. 내 인생에서 정신이 번쩍 든 말씀으로 마음에 박혀 있다. 나도 저렇게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다고 기도를 했다.


처음 출발 날짜는 주일 밤(1/7/24)이었으나 일기가 좋지 않아 뉴왁 공항에서 모든 비행기 출발을 캔슬했던 것이다. 그래서 1월 9일부터 14일까지의 일정으로 다시 수정하게 되었다. 매주 토요일 맨해튼 선포외침 전도가 있었지만, 다른 분들이 참여하니 맡기고 토요일 밤에 LAX 공항을 출발해 뉴욕으로 오는 것으로 결정했다. 뉴욕에서 가는 팀들은 뉴왁공항까지 가야 하니 새벽 3시 30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음에 설렘이 있어서일까. 그 새벽 공기가 참으로 상쾌하고 좋았다. 모두가 영혼구원을 위해 움직인다는 것이 공통분모이기에 그 누구 하나 불평이나 불만하는 이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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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전도에서는 지나가는 행인들도 성령의 감동을 받아 전도팀에 합류해 복음을 외친다. (우측 전도피켓을 든 행인과 좌측에서 구호를 따라 외치는 지역민)



그렇게 뉴왁 공항을 출발해 LA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렌터카를 빌려 12명이 움직였다. 짐들은 가장 간단히 준비해야 했다. 각자의 비행기표를 아끼기 위해 개인 짐을 부치지 않고 캐리하는 것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런 모두가 훈련이다. 함께 움직이는 이동 시간과 숙소에서 잠을 잘 때도 식사를 할 때도 모두가 시간 약속이 기본이다. 출발한 차 안에서는 김희복 학장님의 기도와 찬송이 불려지고 예배가 시작된다. 무조건 움직이는 장소마다 찬송과 예배는 꼭 하고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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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거리에서,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번화가 거리에서도, 쇼핑몰에서도 제47차 미국 50개주 선포외침 전도대원들은 전천후 복음전도 군사로 훈련받고 있다. 



말씀과 찬송 그리고 통성기도는 ‘두나미스 신학교’의 훈련 과정이기도 하다. ‘실천신학’에 대해서는 여타 다른 신학교가 부러워할 만 하다. 그래서 마음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내가 여러 신학교를 고르지 않고 이 학교에 하나님이 이어주신 것에 ‘할렐루야’ 하고 감사를 올려드린다. 그리고 빨간 조끼와 빨깐 모자가 ‘두나미스 선포외침 전도’의 아이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군사들은 전도의 용사이며 특공대이므로 집에서부터 군복을 입고 모자도 쓰고 나오기를 김희복 학장님은 늘 말씀하신다. 우리는 LA에서 사역하시는 ‘밥상교회’ 고무디 목사님과 그 전도팀들과 합하여 사람들의 수가 많이 움직이는 중심 타운에서 선포외침 전도를 했다. 함께 전도하니 더욱 힘도 나고 감사했다.


제47차 선포외침 전도 일정은 캘리포니아주의  LA →Hollywood → 주안에 교회(In Christ Church/최 혁 목사시무) → San Jose → San Francisco → Sacramento(Capital) 네바다주의 Reno → Carson City(Capital) → Springfield → Las Vegas(Largest City) Old City & New City → San Diego → Los Angeles 공항 → 뉴저지 Newark 공항(주일 새벽 5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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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한 노숙인에게 다가가 전도지를 건네주며 예수생명을 전하는 선포외침 전도대원.



LA의 도시 한 복판에 놓인 노숙자들이 즐비했다. 온전치 않은 정신의 알코올중독자들이 제 한 몸을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모습들 속에서 마음이 착잡하고 가슴이 메어져 왔다. 나는 그들 속에서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음성을 마음으로 듣는다. ‘너는 어떠니?’ ‘저들보다 낫니?’ ‘뭐가?’ 울림으로 남았다. 통곡해도 모자랄 이 아픔과 고통의 현장들에서 우리는 아니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나의 넉넉히 누리는 삶이 부끄럽고 가슴 아팠다. 혹여나 홈레스 피플 만나면 나누려고 $200를 $5짜리로 바꿔갔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줄 수가 없었다. 이 돈을 가지고 그들은 곧장 마약과 술을 살 것이 당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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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거리의 한켠에 차를 세워놓고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선포외침 전도대원의 얼굴은 환하다. 맨앞쪽이 후원이사장 신영 전도사 



캘리포니아주 ‘헐리우드’에서는 동성애자들이 즐비했다. 전도지를 전해주는 나를 바라보며 남자랑 손을 잡고 나 이 남자랑 결혼했어요. 하는 이들이 퍽 많았다. 더욱 더 전도의 목소리는 커지고 전도지를 나누는 손길이 빨라졌다. 우선 이들의 귀를 뚫어주고 눈으로 보게 하자.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실 일이다. 또 네바다 주의 화려함 속의 최대도시 ‘라스베가스’에서도 동전의 양면처럼 화려한 불빛과 오가는 여행객들 속 홈레스 피플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여기저기 도박장들이 번쩍거리는 불빛으로 금방이라도 황금덩이를 줄 듯 요동을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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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에서 목회하는 주안에 교회 최혁 담임목사<맨우측>는 선포외침 전도대원을 만나 환영했다. 함께 기도하며 영적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네바다 주를 가는 중에는 도로에 눈이 퍽 많이 쌓였다. 여기저기 가던 트럭들이 바퀴에 체인을 거느라 바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기도의 불길이 뜨거웠을까. 기도하며 움직이시는 학장님의 말씀을 따라 우리도 함께 움직였다. 참으로 감사했다. 장거리 운전을 담당하신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제47차 선포외침 전도에 함께했던 학장님과 목사님들 그리고 강도사님과 전도사님 등 12명의 전도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렇듯 안전하게 마무리 잘하고 먼 거리, 장거리 전도를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리며… 


Hallelujah!! Praise the Lord!!^^


정리=윤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