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명장이 만든 천년의 역사를 담아 빚은 21세기 고려청자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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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10일-31일 김세용 명장과 김도훈박사가 만든 21세기 고려청자와 작품들을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회를 알리는 홍보배너. <뉴욕한국문화원 제공>
뉴욕한국문화원 주관 10일-31일까지
김세용 명장∙김도훈박사 작품 50여점
제작기간만 10여년…거대 청자병 소개
“세계적 명장이 빚은 도자기 감상기회”
뉴욕한국문화원(원장:김천수)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한국 고려청자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 도자기 특별전은 우리나라 고려청자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명장 김세용 선생과 그의 아들이자 전승자 김도훈박사가 만든 도자기들이 전시된다.
작품전시회 리셉션은 10일(목) 오후 6시 문화원에서 열리게 된다.
특히 두 거장이 만든 최고의 청자작품 약 50여점과 제작시간만 10여년이 소요된 높이 42인치에 이르는 역사상 가장 큰 청자병도 소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크다.
세창 김세용 명장은 올해 77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50여년간 고려청자의 전통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끝에 2002년 대한민국 명장 제349호로 선정된 인물이다. 여러차례 수상경력과 110회 이상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21세기 청자를 탄생시켰다고 인정받고 있는 그의 작품은 현재 달라이라마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컬렉션에도 포함돼 있으며, 청와대를 비롯하여 이탈리아의 국립동양박물관 등 국내외 유수 문회예술기관에 소장돼 있다.
김세용 명장의 전승자이자 그의 아들인 도예가 김도훈박사(도자 재료학 박사)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한국의 우수한 도자기를 소개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김박사는 “글로벌 문화예술 중심 도시인 이 곳 뉴욕에서 천 년의 역사를 담은 21세기의 고려청자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가 현지 뉴요커들에게는 아름답고 우수한 한국문화의 정수를, 그리고 한국동포들에게는 우리 문회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선물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 큐레이터 조희성 212-759-9550(내선204)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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