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한국학교, 큰 호응 속 '김장담그기 문화체험' 수업
페이지 정보
본문
롱아일랜드한국학교는 뉴욕주 김치의 날(22일)을 앞두고, 18일 김장담그기 한국음식문화 체험수업을 마련했다. 이 학교 학생이 김장을 담그며 즐거워하고 있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 18일 김장체험 수업
뉴욕주 김치의 날(22일) 앞두고 마련
학생∙학부모 등 200여명 참가 ‘큰 호응’
고은자 교장 “한국 음식문화 알려 보람”
겨울이 성큼 다가온 11월18일(토) 우리나라 고유전통 음식문화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려 관심을 끈다.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들까지 총 200여명이 참가한 김장행사다.
학생들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가한 김장담그기 문화체험 수업에서 김장재료와 효능을 안내하고 있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교장:고은자)가 마련한 김장 문화체험 특별수업이 뉴욕주 김치의 날(22일)을 앞두고, 이 학교 수업이 이루어지는 베이사이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모두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 고은자 교장<앞줄좌측3번째>과 선생님들.
롱아일랜드한국학교측은 이날 수업과 관련, 김치의 역사와 효능 그리고 왜 김장을 하는지에 대해 공부하는 한편 직접 김치를 만드는 수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김장재료와 이것들을 조합해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고 또 김치송에 맞춰 신나는 율동을 하며 가족과 교사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어린학생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한 교사는 “이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식탁에 올라오는 김치가 유산균,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한 세계 5대 건강식품인 것을 알게됐다”며 “특히 우리조상들이 해왔던 음식을 발효하고 저장하는 지혜를 직접 경험하며 학습했다”고 내용을 요약했다.
고은자 교장은 “학생들에게 우리의 대표음식인 김치를 제대로 알리고 배우는 시간이 뜻 깊었고 가족과 함께 김치를 만드는 모습이 매우 행복해 보여 보람이 컸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참석한 한 학부모는 “오늘 수업을 통해 모르는 것들을 알게됐고 아이와 만든 김치를 집에서 먹으며 한식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 생각”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롱아일랜드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베이사이드고등학교에서 대면수업을, 금요일에는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024년 봄학기 등록을 받는 중이다.
문의 : 718-309-6879
이메일 : Likoreanschool@gmail.com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 이전글[화제인물] ‘방송인, 작가, 컬럼니스트’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신영 전도사 23.11.20
- 다음글샌드라 황 시의원, 무료 독감예방 접종(10.14)실시 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