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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제94회 뉴욕노회 정기노회…새 노회장에 임영건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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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3-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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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퀸즈장로교회에서 개회된 KAPC 제94회 뉴욕노회 정기노회에서 신임노회장 임영건목사<사진>가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KAPC 제94회 뉴욕노회 12일 개회

신임노회장에 임영건목사 선출 및

부노회장 정기태목사 등 임원선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뉴욕노회 제94회 정기노회가 12일 오전 10시 퀸즈장로교회에서 개회돼 신임 노회장에 임영건목사를 선출하는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또 부노회장에는 정기태목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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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노회장 임영건목사<강단>은 노회원들의 사역을 돕고 섬기는데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신임노회장 임영건목사(열린교회 담임)는 “오래전 했어야 할 직임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고사하다 뒤늦게 노회장 직임을 맡게됐다”며 “하나님의 생각에 늘 초첨을 맞추면서 노회원들의 목회사역을 돕는데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94회기 뉴욕노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임영건목사(열린교회 담임) △부노회장: 정기태목사(새벽별주님교회 담임) △서기: 정인수목사(뉴욕좋은교회 담임) △부서기: 박병섭목사(뉴욕선교로교회 담임) △회록서기: 김경수목사(뉴욕선교로교회 담임) △부회록서기: 신동기목사(뉴욕심포니교회 담임) △회계: 차상남장로(퀸즈장로교회) △부회계: 박정봉장로(퀸즈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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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제94회 뉴욕노회 임원들.(우측부터) 노회장 임영건목사, 부노회장 정기태목사, 서기 정인수목사, 부서기 박병섭목사, 부회록서기 신동기목사, 회계 차상남장로, 부회계 박정봉장로.



공천부 회의로 정기노회는 정회∙속개 반복


하지만 이날 임원선출 중 부노회장 선임 건을 놓고 상당한 시간을 지체했다. 93회기 노회장 임병순목사가 진행한 가운데 94회기 임원선임 논의를 위해 모인 공천부(부장:이규본목사) 회의 시간이 예상외로 길어진 것. 


당일 오전11시40부터 12시10분까지 노회를 정회하고 진행한 회의에서 아무런 결론을 맺지못한 공천부 회의는 오찬을 위해 다시 정회하고, 오후 1시30분부터 2시까지 2차 회의를 열었으나 역시 결론을 얻지못하다 2시15분이 돼서야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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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부장 이규본목사<사진>가 공천부 회의가 지연된 배경과 지난회기 결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노회장 선임놓고 공천부 회의 '난항'


공천부 회의가 예상외로 길어진 이유는 부노회장 선임에 대한 공천부 내 이견 때문. 지난 93회기 당시 결의한 내용에 ‘93회기 이후로는 노회장∙부노회장은 순번대로 하지 않고 공천부 안에서 한다’는 것이 발단이 됐다. 


이 결의안 배경은 노회원이 수년 째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임기 1년인 노회장과 부노회장을 계속 하다보면 기수가 아래인 노회원이 노회장부노회장을 하게되는 상황이 오기에 수년간 공천부원인 증경노회장들이 돌아가며 한다는 내용이다. 


노회장∙부노회장 관련 지난회기 결의가 발목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공천부 회의에서 93회기 결의에 대한 심각한 질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지면서 93회기 당시 서기를 맡았던 노회원을 부노회장에 올리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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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를 처리하는 신임노회장 임영건목사<강단>와 청원 및 헌의안을 보고하는 서기 정인수목사<좌측>



이에따라 공천부의 임원보고 이후 ‘긴급동의’ 형식을 빌어 93회기 당시 증경노회장들이 노회장∙부노회장을 순번대로 한다는 결의는 ‘당분간 중단한다’며 재결의했다. 


이날 노회에서는 임지홍 씨(퀸즈장로교회)에 대한 선교목사 안수식이 통과돼 오후 6시 안수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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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제94회기 뉴욕노회 정기노회 참석자 기념사진.



이에앞서 직전노회장 임병순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임영건목사는 ‘브니엘의 아침’(창32:24-31)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어렵고 힘든 목회사역의 끝은 하나님의 영광스런 권능을 경험하는 자리일 것”이라며 “영적인 풍성함과 부요함을 반드시 누리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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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기노회에서 성찬식을 집례하는 전 노회장 이종원목사<우측>



“인생자체가 고난의 연속이던 야곱의 삶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라고 정의한 임영건목사는 “그 과정을 통해 야곱이 하나님의 손길을 깨닫길 바랬다”며 “라반의 집에서 나올 때 야곱은 많은 자녀들과 풍성한 재물을 가졌지만 그는 얍복강가에서 영적부요함의 중요성을 경험했다”며 목회영성을 강조했다. 


이날 정기노회는  전노회장 이종원목사, 직전노회장 이윤석목사를 비롯 방정훈목사, 정인수목사, 서옥석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