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받던 더나눔하우스 거주민 13명 '전인화교육' 받고 '감동의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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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인화교육과정을 마친 더나눔하우스 거주민 13명이 이사진들의 축하 속에 수료증을 받았다.
더나눔하우스 거주 13명에 수료증
지난 6일부터 열흘간 전인화교육 받아
더나눔하우스에서 예배∙기도∙묵상 등
신앙생활 더불어 전인교육까지 참여
대표 박성원목사 “목회자들도 배워야”
기독교국제중독연구원서 전인교육 진행
알콜중독상담사(19-24)∙중독세미나(2.21)
한인노숙인 돌봄 쉘터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에서는 쉘터 거주인들이 교육 수료증을 받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이들이 취득한 수료증은 인간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전인화교육 전 과정을 끝낸 수료자에게 주는 이수증서. 삶의 끈을 놓았거나 빼앗긴 경험을 가진 이들에게 이번 전인화교육 수료식은 새 삶에 대한 자신감을 주는 희망증서이기도 하다.
더나눔하우스는 입소한 거주인에게 예배와 기도, 말씀묵상을 제공하는 한편 전문가에 의한 상담도 진행한다. 매년 기독교국제중독전문연구원의 전문가들이 뉴욕을 방문해 전인화교육으로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두 손을 올린채 찬양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더나눔하우스가 최근 구입한 쉘터에서 열린 수료식은 이번으로 여섯번째. 지난 6일부터 열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육받은 총 13명이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기독교국제중독전문연구원 대표 김도형박사<우측2번째>와 교학처장 이미숙박사가 교육과정을 끝낸 수료자에게 증서를 전하고 있다.
교육을 담당한 기관은 기독교국제중독전문연구원(CIAI)인데,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중독문제 전문 교육기관으로 꼽힌다. 이 중독전문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대표 김도형박사와 교학처장 이미숙박사는 매년 뉴욕을 방문해 중독문제를 비롯 다양한 인생문제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새 삶의 문을 열도록 도움을 주고있다.
전인화교육과정에서는 △전인화 교육의 근거 △인간회복의 원리 △전 존재의 세계이해 △인간가치와 사명과 누림의 원리 △모든 중독 이해와 치료방안 △가정의 의미와 가족의 참된 의미 △사후관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회를 진행하는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사진>
이날 수료식에서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는 “예기치 않은 벼랑끝 인생의 위기에서 쉘터를 만나 날마다 예배하고 성경을 읽고 배우며 기도하고 또 전인치유교육을 받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고 “삶을 무의미하다고 노숙생활을 하던 분들이 인생의 참 의미를 다시 확인하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는 것이 참 기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전인화 교육과 중독세미나 그리고 자격증 취득과정인 알콜중독 상담사 자격취득교육을 목회자들이나 교역자들, 교회의 제직들이 미리 배우고 취득하면 가족을 위해서는 물론 교회를 위해서 혹은 건강한 한인사회를 위해서도 바람직할 것같다”며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기독교국제중독연구원 대표 김도형박사<사진>
교육을 담당한 김도형박사는 “참된 나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 전인화교육의 중요한 주제”라고 소개하면서 “내 안의 예수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모두는 존귀한 존재요 그러기 때문에 열등하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비굴하지 않는 자존감을 갖고 있다”며 수료자 한 사람 한 사람을 격려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사진>이 이날 참석해 전인교육과정을 마치고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지는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도 참석해 축하메시지로 힘을 보탰다.
그는 수료식 현장을 오던 중 눈 덮인 곳을 뚫고 피어난 어린 수선화를 예로들어 강력한 생명력의 고귀함을 강조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분들이 치유교육 잘 받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한인회 차원에서 도움이 될만한 일을들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더나눔하우스 상임고문 방지각목사<사진>가 섬김의 위대한 삶의 자세를 설교하고 있다.
이날 더나눔하우스 상임고문 방지각목사는 전인화교육 수료가 섬김을 위한 과정이라고 정의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는 일을 실천하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마태복음 20장26절-28절을 본문으로 설교한 방지각목사는 섬기는 낮은 자세 때문에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자리에 추대받은 몇몇 사례를 소개하고 “하나님 나라는 섬기는 자가 높아지는 곳”이라며 예수님의 섬김원리를 잘 배워 낮은자세로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더나눔하우스 이사 구자범목사<사진>가 오찬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극동포럼 회장 박성양목사가 대표기도에 나섰으며, 손옥아 권사의 지도아래 더나눔하우스 거주민들이 CCM 찬양 '은혜'를 합창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기독교국제중독전문연구원(CIAI)은 오는 21일(수) 오전10시부터 뉴욕만나교회에서 제5차 목회자 및 지도자 중독세미나를 진행한다. 주최는 뉴욕한인목사회(회장:정관호목사).
또 이 연구원은 제3차 알콜중독 상담사 자격증 취득교육(A.A.P.C)을 오는 19일(월)-24일(토) 오전 10시 더 나눔하우스 쉘터 예배실에서 진행한다. 교육비는 200달러.
1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15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2급은 1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과목은 △중독 약물학 △알콜중독 △중독상담학 △전인화상담이다.
(교육문의) 대표 박성원목사 718-683-8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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