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회장 이준성목사 장모 고(故) 김복희권사 장례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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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회장 이준성목사 장모 고 김복희 권사의 빈소가 있는 목포성심장례문화원 전경
6일 고 김복희 권사 장례예배 드려
교협임원∙증경회장∙사회단체장 참석
교협증경회장 이만호목사 설교
“헤어짐 슬픔 속 부활소망 바라보자”
7일 목포에서는 정순원목사 장례 집례
뉴욕교협 회장 이준성목사 장모 고(故) 김복희 권사 장례예배가 6일 오후 6시 뉴욕교협회관에서 교협 임원들과 실행위원들, 이사장과 이사진을 비롯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또 이날 장례에는 뉴욕한인회 회칙개정위원장 테렌스 박 아유연맹 대표와 이에스더 뉴욕한인회연합회 회장 등 한인단체장들도 참석해 조의를 표했다.
고인의 사위인 교협회장 이준성목사<사진>는 의료진의 권고로 고인의 빈소를 지키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병원 의료진의 강한 권고로 뉴욕에 남은 상주 이준성목사는 다음주 병원치료가 예정돼 있어 오랜 한국행 비행이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의료진의 강한 권고에 따라, 이날 뉴욕에서 교계인사들과 장례예배를 마련했다.
목포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손자가 영정을 들고 들어서고 있다. 우측은 이홍순 사모.
고인의 장례예배는 한국에서도 진행됐다. 한국시간으로 7일(토) 오전 10시 한국 목포성심장례문화원에서 고인의 딸 이홍순 사모와 손자 이복성∙이윤성 씨, 손녀 이아람 씨 등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협증경회장 정순원목사 집례로 뉴욕과 시차를 두고 동시에 드려졌다.
교협증경회장 이만호목사<사진>는 누구나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가 있으며, 부활소망으로 살아가자고 위로했다.
뉴욕 장례예배는 박태규목사 사회로 전희수목사의 기도와 증경회장 이만호목사의 설교, 테너 김영환 전도사의 조가, 이준성목사의 고인회고, 총무 유승례목사의 광고와 증경회장 신현택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이만호목사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고후5:1-10)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사람은 누구나 육신의 장막을 벗을 때가 있다”고 전제하며 “성도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원한 집에 거하게 되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서 “비록 헤어짐의 슬픔은 있으나 나중에 부활의 소망을 갖고 그날을 기다리자”고 위로했다.
박태규목사<우측>가 사회보는 가운데 드려지는 뉴욕 장례예배에는 교협 관계자들과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고인의 사위인 이준성목사는 고인 평생 자신의 목회와 사역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신 장모님의 사랑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했다고 토로하며 “내 자신의 정신적 지주였고 버팀목이셨다”고 밝혔다.
내과의사와 간호사였던 장인과 장모는 사역자들이 빈번히 바뀌는 시골교회에서 교회를 지키며 신앙생활을 해 왔으며, 평소에는 낙도선교에 헌신할만큼 신앙인으로서도 충성스런 분이었다고 소개했다.
교협증경회장 신현택목사<우측>가 축도하고 있다.
특히 목사안수를 받은 후 필리핀과 뉴질랜드에서 선교사로 사역했고 이후 미국에서 목회할 때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고인을 생각하면 사위로서 너무나 잘못한 점이 많다고 말하고, 부모로서 자녀를 위한 끊임없는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시차를 두고 목포 현지에서 발인예배를 집례한 정순원목사는 ‘부활의 소망’(요11:25,2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고인의 외손자이면서 이준성목사 아들인 이복성 변호사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는 등 장례절차를 마무리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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