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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나눔하우스 돌봄받던 박천길 성도 '하나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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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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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노숙인 돌봄 비영리단체 더나눔하우스가 돌보던 박천길 성도가 22일 별세해 26일 청암교회에서 천국환송예배를 드렸다. 더나눔하우스 상임고문 방지각목사<우측강단>가 설교하고 있다. 



더나눔하우스 돌보던 박천길 성도 

22일 지병으로 별세…향년 83세

더나눔하우스, 25일 천국환송예배 


대표 박성원목사 “복음영접한 거룩한 성도"

방지각목사 “성도의 죽음은 귀합니다” 설교


한인노숙인 돌봄 비영리단체 더나눔하우스(대표:박성원목사)가 돌보던 박천길 씨가 22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85년 미국에 이민와 살던 고인은 지난 2021년 8월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로부터 지속적인 돌봄을 받아오다 코마상태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나 단 한번도 받아들인 적이 없는 복음을 이 때 영접하고 22일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더나눔하우스는 25일 오전 11시 퀸즈 플러싱 청암교회에서 고 박천길 성도 천국환송예배를 엄수하고, 영면에 들어간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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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죽음은 귀하다고 메시지를 전하는 방지각목사<사진>



이날 방지각목사(더나눔하우스 상임고문∙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는 ‘성도의 귀한 죽음’(시116:12-15)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핏값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가장 귀한 존재”라며 “그래서 성도의 죽음은 천국에서 상을 받는 아름다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고인이 복음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으니 특별한 은혜를 받았다고 고인의 삶을 최고의 가치있는 삶으로 평가했다. 


이어 방목사는 “성도들은 이 땅에 살면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을 잘 지켜야 하고, 심판의 죽음이 아니라 상받는 죽음인 것을 굳게 믿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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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나선 더나눔하우스 대표 박성원목사<사진>는 고인의 복음영접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구원받을 자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를 증거했다. 박목사 옆 사진은 널씽홈에서 투병 당시 고인.



조사에 나선 대표 박성원목사는 복음에 대해 무관심했던 고인의 삶을 책망하고 예수님께 나아가라고 권면했다면서 “고인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  자신의 분명한 신앙고백으로 세례까지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환자 상태에서 퀸즈뉴욕장로병원과 널씽홈을 오가며 치료와 회복을 반복하다가 83세의 나이로 주님 품에 안겼다고 전했다. 


고인은 미혼으로 살았으며, 한국에 형과 여동생이 생존하고 있으나 노환으로 장례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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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하며 고인을 애도하는 김효순 목사<사진>. 그는, 대표 박성원목사와 함께 고인의 복음영접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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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에 나선 바리톤 임관순 씨가 '나 가나안 땅 귀한 성에'를 부르고 있다. 



이날 천국 환송 예배에는 더나눔하우스 거주민들이 함께 동참한 가운데, 김영환 전도사 반주와 김효순목사의 대표기도, 바리톤 임관순 씨의 조가 순으로 엄숙하게 드려졌다. 


발인예배는 26일 (토) 오전 11시 All Souls Crematory(72-02 Astoria Blvd., Elmhurst, NY)에서 드려진다. 


(후원문의) 대표 박성원목사 718-683-8884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