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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목사∙김남수목사가 밝힌 나의 목회 “하나님 중심 원칙 고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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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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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중앙순복음교회 설립 50주년과 김상용 담임목사 성역 50주년을 기념해 11일 프라미스교회에서 뉴욕선교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설립∙성역 50주

11일 프라미스교회서 선교대회 개최

두 목회거장 김상용목사 ∙ 김남수목사

“말씀거절한 혼탁한 시대와 영적전투를”


두 목회거장의 목회원칙은 같았다. 시대를 거스르는 목회방향에서 일치했다. 


특히 한국에서 종교혼합주의가 위세를 떨치던 1990년대 이후 교회중심적 목회철학을 실천했으며, 이민자의 삶을 위로하고 격려했던 미국 이민 한인교회를 영적전투 지휘소로 변모시켜 항공모함론을 주창했다는 점에서 두 목회자는 동일하게 당대 목회흐름을 역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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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출신인 김상용목사<사진>는 목회 50년동안 청주중앙순복음교회를 충청권 최대교회로 성장시키며 복음전파와 신앙부흥에 헌신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 김상용 담임목사와 프라미스교회 김남수 원로목사 이야기다. 김상용목사는 50년을, 김남수 원로목사는 41년을 목회한 이 분야에서는 목회원칙이 선명한 거장들이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설립 50주년 및 성역 50주년을 맞아 뉴욕 프라미스교회에서 선교대회를 개최한 김상용 담임목사는 2000년 3월3일 간절한 기도 끝에 응답받은 ‘여호와의 기(期)를 세우라’는 하나님의 뜻이 혼탁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진리를 바로 세우고 그 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었다고 고백하고, 말씀중심∙교회중심 목회를 이어온 결과 큰 부흥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당시는 교회와 불교를 비롯 서로다른 종교들이 서로 교류했던 시기로 승려가 교회에서, 목회자가 절에서 각각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하던 때였다. 김상용목사는 이날 어떤 종교든지 구원받을 수 있다는 종교다원주의가 만연했다며 하나님의 진리가 훼손되어 이제는 동성애가 난무하는 시대가 됐다고 탄식했다. 


그는, 기독교의 진리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목회자의 영적 책임을 통감하면서 성경공부에 매진하는 한편 성전건축을 통한 교회중심적 신앙관을 철저히 실천해왔다고 고백했다. 


물론 어려움도 컸다는 그는, 여호와의 깃발을 추켜 세우는 일은 창조질서 훼손세력을 물리쳐 다음세대들에게 하나님만 진리임을 계승하는 영적 의무라고 역설하며, 이민교회 목회자들에게 결코 쉽지 않은 목회의 길이지만 끝까지 복음승리를 확신하고 가야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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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중심 목회에 몰두하는 동안 어린이들이 갱단과 공산당 쇄뇌작업에 동원됐다는 김남수 원로목사<사진>는 자신이 주창한 4/14 어린이 복음화운동의 치밀성을 강조했다. 



프라미스교회 원로 김남수목사도 이날 어린이 복음전도 전략 4/14운동 배경을 소개하면서 성인중심 목회가 대세일 때 어린이전도를 외친 자신의 주장은 모든 사람들에겐 ‘어리석은 일’로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어린이-사탕-구원’의 연관성을 묻는 자신의 질문을 농담 혹은 말도 되지 않는 말로 치부할 때 “선교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자 그 때 비로소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김남수목사는 “성인중심의 목회에 몰두할 때 어린이는 악한 세력에게 끌려갔다”고 한탄하며 “갱들로부터 악한 짓을 배웠고 공산당 이념교육에 물들어 중남미 어린이들을 포함한 전세계 20억 어린이들은 방치상태 혹은 악한 세력권에 넘어갈 위기를 겪고 있다”고 4살부터 14살 어린이 선교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했다고 전했다. 


프라미스교회 목회방향을 항공모함론이라는 영적전투로 바꾸자 불평이 많았고 적지않은 교인들이 나갔다는 그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며 하나님을 향한 목표가 뚜렷하다면 목회도 뚜렷한 모습과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세상행복을 강조하는 땅의 복음 대신 영원한 하나님나라를 증거하는 천국복음을 주장해야 한다며 여호와의 깃발을 세우는 영적 의미를 재해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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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로성가단이 특송하며 한국과 뉴욕교회들의 성장과 부흥을 기원했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대만과 미국 서부지역에 이어 세번째로 미동부지역에서 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절망 가운데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해외선교위원장 이대희 장로 등 성도들과 함께 자비량으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뉴욕한인목사회(회장:김홍석목사)가 단체 성지순례 중임에도 김용걸 신부와 목사회 전 회장 김명옥목사, 노기송목사, 박진하목사, 이종명목사, 박헌영목사, 김영철목사 등이 참석했으며, 뉴욕장로성가단이 흰색 단복을 맞춰입고 특송으로 협력해 박수를 받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