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응렬목사, 강단부흥을 위한 설교자의 7원칙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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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뉴욕선교대회 둘째날 오전 류응렬목사<사진>는 설교자를 겨냥한 7원칙을 제시했다.
2023뉴욕선교대회 이틀째
류응렬목사, 설교자 영적각성 겨냥
복음진리로 몸부림치는 영적자세 절실
뉴욕교협 주최 2023 뉴욕선교대회가 하크네시야교회(담임:전광성목사)에서 20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주강사 류응렬목사는 ‘강단이 살아나면 교회가 비상한다’(딤후3:15-17)는 주제로 둘째날인 21일 오전 메시지를 이어갔다.
그의 두번째 메시지는 목회현장 성도들과 선교지 원주민을 영적으로 책임지는 목회자∙선교사를 겨냥한 내용. 자신이 가르치고 전달하는 복음의 진리로부터 스스로가 영적인 도전을 받고 있으며 그 진리가 요구하는 변화의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는지 류응렬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시종 질문을 던졌다.
류응렬목사<사진>가 제시한 7원칙은 설교자 혹은 복음전파자의 영적 거듭남을 담고 있다.
첫 날에는 현대기독교의 양적감소가 위기가 아니라,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찾지 않는 현대기독교의 메마른 영적 상태가 위기라고 진단하고, 양적성장과 눈에 보이는 부흥을 위해 목회(선교)방법론을 찾지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품으라고 촉구한 바 있다.
두번째 메시지에서 이날 류목사는 설교자 스스로를 겨냥한 7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는 ‘한편의 설교보다 한사람의 설교가 되라’는 것. 설교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청중석에 앉은 단 한사람에게라도 설교자가 목자로 보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류응렬목사 설교에 앞서 사역을 간증한 홍요셉 호주 선교사<좌>와 하덕신 과테말라 선교사
그는 자신이 목회하는 와싱턴중앙장로교회 전임목회자인 이원상목사의 예를 들으며, 자신 스스로를 행정가도 아니고 설교자도 아니고 리더십이 출중한 사람도 아니고 단지 성도와 그 가족을 위해 기도했다는 얘기를 전했다. 존재 자체가 은혜였다는 게 성도들의 고백이라는 것.
두번째는 ‘흔들리는 시대에서 확신있게 진리를 전하라’는 것. 자유주의 신학이 강화되고 동성애가 교회 안으로 흡수되면서 설교자의 선포도 흐려진다는 게 류목사의 지적이다.
해외 선교사로 우리나라 최초 순교자인 토마스 선교사와 최초 성경번역 선교사 로스 선교사 모두 보수적인 영국교회 출신으로 당시 유럽은 부흥상황이었지만, 지금은 자유주의화되어 교회가 문을 닫는 실정이라며 진리를 그대로 전달하는 설교자의 타협없는 영성의 깊이가 결국 부흥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욕교협 임원들과 선교대회 준비위원, 초청 선교사들.
셋째는 ‘말씀을 쪼개려 하지 말고, 설교자가 말씀으로 쪼개지라’. 설교는 성경말씀을 설교자의 인격으로 전하는 것이라는 명제를 재확인하는 부분이다.
이외에도 그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설교자는 태양이 아니라 빛을 반사하는 달임을 기억하라 △성경 어느부분을 보더라도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증거되게 하라 △삶과 연관되는 설교를 하라(변화를 촉발시키는 설교) △영혼을 변화시키는 성령님의 역사를 믿고 기도하라.
설교에 앞서 이날 예배에서는 홍요셉 호주 선교사와 하덕신 과테말라 선교사가 사역에 대해 간증해 큰 호응을 받았다.
바리톤 이광선 집사가 '하나님의 은혜'를 특별 찬양했다.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 축무
또 두나미스 찬양팀(팀장:이재섭전도사)과 뉴욕필그림선교무용단, 바리톤 이광선 집사가 특별찬양으로 힘을 보태는 한편 뉴욕교협 증경회장 안창의목사, 박이스라엘목사, 정방영목사, 송윤섭장로, 교협 서기 김홍배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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