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평화마을 봉사단 “목숨바쳐 자유민주주의 지켜줘 진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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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미주순회방문 중인 유엔평화마을 봉사단 일행이 29일 선한목자교회에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회 초청 감사행사를 마련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유엔평화마을 봉사단 주최 감사행사
한국전∙베트남전참전용사회 초청받아
메달과 선물 증정식 등 위로 공연 펼쳐
6.25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경남 양산시 유엔평화마을 이사장 이옥란 씨가 방문단을 이끌고 미전역 순회중 뉴욕을 방문,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9일 오전 11시 유엔평화마을 평화봉사단(단장:안양호)은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선한목자교회(담임:박준열목사)에서 한국전∙베트남전참전용사 초청 위로 감사행사를 마련했다.
이옥란 이사장<사진>은 자신의 경남 양산시 소재 감림산기도원 부지 중 2만 평을 유엔평화마을 조성에 출연해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위한 기억공간과 요양병원 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옥란 이사장은 경남 양산시 감림산기도원 원장으로, 이 기도원 부지 중 2만 평을 유엔평화마을 조성에 출연한다는 계획을 현재 추진 중이다. 이에 한국전쟁 80주년이 되는 오는 2030년, 한국을 방문하는 참전용사나 그 가족들에게 기억의 공간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또 유엔평화마을에는 참전국가별 기념하우스와 자료전시실, 세미나실과 카페, 유엔평화광장, 21개국 참전국 힐링센터, 참전용사 전문 요양병원, 수목원 등이 들어선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한국전참전용사회(회장:하세종)임원진을 비롯 뉴욕교협 회장 이준성목사, 미주교민청 사무총장 송병기목사, 김경열 뉴욕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대표회장, 노재화 전 성결신대 학장, 원주민선교회 사무총장 박준열목사 등이 참석했다.
평화봉사단 공연팀이 공연행사를 마치고 이옥란 이사장이 인사하고 있다.
개회사에서 뉴욕교협 회장 이준성목사는 “참전하신 분들을 위해 한국에서 오신 분들을 환영한다"며 "한국전쟁 73년이 지난 싯점에서 젊음을 바쳐 인류애를 실천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뉴욕한국전쟁참전용사회 이세종 회장은 “오늘 참전 용사 뿐 아니라 베트남전 등 세계 평화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멀리서 오셔서 이렇게 환영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옥란 유엔평화마을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는 유엔의 참전용사들이 목숨을 받쳐 싸워주신 희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은 수많은 용사들의 피의 댓가로 세워진 나라이며, 지구촌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그 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큰 절을 올려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옥재부목사(북울산교회), 이상일목사(대구말씀교회)등이 주요순서를 맡는 한편 유엔평화마을 봉사단 공연과 메달수여 및 선물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 평화봉사단은 덴버와 워싱턴DC를 거쳐 뉴욕에 도착한 후 유엔본부 방문을 비롯 워싱턴∙뉴욕통일광장 기도회 등 일정을 소화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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