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뉴욕실버선교회, 장수시대 맞춤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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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실버선교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와 축하행사가 열린 27일, 설립자면서 회장인 김재열목사<사진>가 환영사로 인사하고 있다.
뉴욕실버선교회 설립 20주년을 축하하며 모든 참석단체와 교회들이 실버선교를 외치고 있다.
뉴욕실버선교회 설립 20주년 맞아
27일 감사예배 및 찬양축제 개최
설립자 및 회장 김재열목사 등 300여
교계인사 축하…38기 수료식 거행도
회장 김재열목사 “실버선교 향후 20년을 희망하자”
“고령화와 장수시대에 돌입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할 일이 없는 것이 문제다. 뉴욕실버선교회는 늦다고 생각하는 나이에 선교하도록 돕고 있다. 현재까지 785명이 실버선교학교를 졸업했고, 연중 봄과 가을 두번 실시하는 단기선교에도 무려 1,385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또다른 20년을 위해 함께 기도로 동참하길 바란다.”
20년전 뉴욕실버선교회 설립과정을 소개하는 회장 김재열목사<사진>
주일인 27일 오후 4시 뉴욕실버선교회 설립 20주년 축하행사가 열린 뉴욕센트럴교회. 실버선교회 설립자면서 지금까지 사역을 이끌어온 회장 김재열목사는 장수시대인 현재, 선교에 인생을 투자하는 것만큼 가치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20주년을 함께한 임원들과 이사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단기선교에 16번이나 참가한 고령의 실버선교사와 80세를 훌쩍넘긴 케냐에 파송된 선교사를 언급하며, 앞으로 다가올 실버선교회 20년을 향해 모두가 기도로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10주동안 선교교육과 훈련을 받은 38기 수료생들과 함께 온두라스로 단기선교를 떠나는 35명의 단기선교사들이 축복기도를 받고 있다.
이날 20주년 축하행사는 지난 10주간 선교훈련을 받고 졸업하는 38기 수료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뉴욕과 뉴저지에 있는 선교단체 및 교회들이 참가한 찬양축제가 동시에 이루어져 기쁨을 더했다.
뉴욕실버선교학교 38기 수료생들은 의료진과 안경, 이미용 등 전문인이 포함된 기존 회원들과 함께 오는 11월4일(월)부터 9일(토)까지 온두라스로 단기선교사역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설교하는 방지각목사<사진>
방지각목사(효신장로교회 원로,교협증경회장)는 이날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막2:1-12)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병자를 데려온 사람들의 믿음을 △사랑의 믿음 △확신하는 믿음 △협동하는 믿음 △난관을 돌파하는 믿음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믿음이라고 해석하고, 20년동안 이어온 실버 선교사역의 수고를 축하했다.
뉴욕실버선교회는 회장 김재열목사와 센트럴교회에 공로패를 전달하는 한편 선교훈련원 1기 수료생인 윤석남 권사(86세,목양장로교회)에게는 공로패를, 김성기 뉴욕교회 담임목사와 이상원 롱아일랜드성결교회 담임목사 및 신광교회에는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훈련원장 김경열목사<사진>가 감사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또 이사 이지용목사(뉴욕겟세마네교회 담임)와 뉴저지실버선교회 이사장 김용철목사가 축하메시지를, 정인국장로는 톱 연주로, 테너 김영환전도사∙소프라노 이희정집사∙바리톤 임관순 찬양사역자 등은 축가로 실버선교회 20주년에 힘을 보탰으며, 훈련원장 김경열목사(뉴욕영안교회 담임), 박마이클목사, 이사 박헌영목사(퀸즈순복음교회 담임), 이사 박준열목사(뉴욕선한목자교회 담임), 사무총장 이형근장로, 선교원장 최윤섭목사, 후원회장 황달연장로, 노재화목사 등이 주요순서를 맡았다.
뉴욕실버선교 합창단이 찬양축제 무대를 꾸몄다.
찬양축제 첫 무대를 장식한 뉴욕센트럴교회 찬양대. 지휘에는 바이얼리스트 곽병국 장로.
이어 실버선교회 회계 황규복장로 사회로 20주년 기념 찬양축제가 열려, △뉴욕센트럴교회 찬양대(지휘:곽병국 장로) △뉴욕 및 뉴저지 펜플륫선교회 △롱아일랜드성결교회 찬양대 △프라미스국악찬양 선교단 △뉴욕실버미션 찬양 선교합창단(지휘:문삼성목사) △뉴욕장로성가단(단장:송윤섭장로) 등 교회 및 단체의 성가와 한국전통 무용 그리고 악기연주로 뉴욕실버선교회의 사역을 축복했다.
한편 뉴욕실버선교회는, 은퇴후 할 일 없이 생활하던 한인사회의 분위기를 본 김재열목사가 지역교회 목회자들에게 대안을 만들자는 서한을 보내, 이에 힘을 보탠 목회자 27명으로 20년전 출발했다. 뉴욕실버선교회에서 활동한 주유엔대사 출신 이시영박사가 한국에서 ‘시니어코리아’를 출범시켜 아시아대륙을 무대로 대대적인 활동을 펼치는 중이며, 호주와 카나다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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