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제 51회기 회장 허연행목사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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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뉴욕교협 정기총회에서 제51회기를 이끌어갈 신임회장 허연행목사<사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욕교협 50회기 정기총회 개회
29일 프라미스교회서…32명 참석
신임회장 허연행목사 “또다른 50년
첫걸음이 되도록 봉사하겠다” 다짐
부회장 주효식목사∙손성대장로, 이사장 송윤섭장로
감사에는 이종명목사∙김영환목사∙조동현장로 선출
뉴욕교협 신임회장에 허연행목사(프라미스교회 담임)가 선출됐다. 또 부회장에는 주효식목사(뉴욕정원교회 담임)가 선출됐으며, 이종명목사(뉴욕강성교회 담임)∙김영환목사(뉴욕효성교회 담임)∙조동현장로(프라미스교회)는 감사에 선출됐다.
뉴욕교협은 29일 오전 프라미스교회에서 제50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51회기 회장에 허연행목사∙부회장 주효식목사 등 임원을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다.
신임회장 허연행목사<사진>는 '안정'과 '변화'를 핵심키워드로 밝히며 51회기 교협운영 방향을 언급했다.
또 평신도부회장에는 손성대장로(프라미스교회)가, 교협 이사장에는 송윤섭장로(프라미스교회)가 각각 인준받았다.
51회기 교협을 이끌 허연행목사는 “어려울 때 교협을 살리기위해 애쓰고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교협 회장직을)나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다. 협력으로 도와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뉴욕교협 정기총회에서 선출된(좌측부터)부회장 주효식목사, 회장 허연행목사, 평신도부회장 손성대장로, 이사장 송윤섭장로.
“교회의 머리가 주님인 것처럼 교협의 머리 역시 주님”이라고 말한 그는 “배가 파도를 이겨내는 근본이유는 평형수 때문”이라면서 “주님께서 평형수가 되어 위기가 기회가 되고 또다른 50년의 첫걸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신임회장 허연행목사는 교협을 이끄는데 ‘안정’과 ‘변화’를 중요한 두 요소라고 전제하면서 “회원들간의 원활한 관계와 재정으로 안정화되고 지금 이 자리에 계신 저와 대척점에 있는 분들에게는 앞으로 화합하는데 기회를 열도록 하겠다”며 화합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어제의 지도를 갖고 오늘 운전하지 말라는 말대로 선배가 닦아놓은 기초 위에서 충실히 교협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신·구임원들이 한자리에 섰다.
51회기 첫 사업으로
부실신학교 조사∙처리 결정
50회기 결의한 회원징계 ‘재확인’
미지출금 1만달러 부담 떠안을 듯
이번 정기총회 임원선거는 최근 임시총회에서 개정된 회칙에 따라 공천위원회(위원장:김명옥목사)가 회장후보를 공천하고 이어 공천받은 회장후보가 부회장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선거없이 총회원들에게 가부를 물어 결정됐다.
전임회장 박태규목사<사진>는 이날 50회기를 도운 회원들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임원선거에 앞서 50회기 회장 박태규목사는 개정된 임원선거 방식 외에 교협증경회장에게 선거권이 없어진 점, 한 교회당 총회대표 파송은 1명으로 제한된 사실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같은 방식을 향후 5년까지 유지하기로 한 결정을 언급했다.
뉴욕교협 정화를 돕겠다고 밝히는 부회장 주효식목사<좌측>
부회장 주효식목사는 “어제(28일)부회장 공천소식을 들었다. 허연행목사께서 직접 지명했다고 하여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교협을 정화하는데 돕겠다”고 인사했다.
신임회장 허연행목사는 김용익목사(교협회원정리위원장)와 김명옥목사(특별조사위원장)가 각각 상정한 △부실신학교 조사 및 처리 △교협회원 징계 및 회원교회 제명결의 등을 유지하도록 통과시켰다.
감사보고와 재정보고 잔액이 맞지 않아 한동안 질의가 이어졌다. (좌측부터)김일태 감사, 회계 이광모장로, 전임회장 박태규목사.
이날 총회에서는 50회기 미지출 총액이 예상보다 큰 1만 38여 달러로 밝혀져 51회기를 시작하는 허연행목사 체재에 적지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목사와 같은 교단인 공천위원장 김명옥목사는 “341달러를 잔액으로 보고한 회계보고만 받겠다”며 “감사보고가 밝힌 1만여 달러 미지출금액은 회계보고와 다른 엉터리여서 51회기에서 못받는다”고 으름장까지 놨다.
뉴욕교협 50회기 정기총회 참석자들
감사보고에 따르면, 미지출금액에는 50회기 출범당시 신년하례예배 및 할렐루야대회 순서지, 상패 등 경비 그리고 일간지 구독료와 전기료가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개정된 회칙에 따라 회원교회당 1명만 파송하게 돼 총 32명이 참석했다.
이에앞서 드려진 개회예배는 정관호목사(법규위원장)의 사회로 윤세웅목사가 ‘생명책’(계13:8)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교협증경회장 김용걸신부의 축도로 진행됐다. 또 교협증경회장 안창의목사와 증경이사장 황규복장로, 이조앤 이사장, 최종원집사가 주요순서를 맡았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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