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고 한재홍목사 깊은 슬픔 속 장례예배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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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재홍목사 장례예배가 5일 뉴욕신광교회에서 엄수됐다. 강주호 신광교회 담임목사가 고인을 앞에 둔 가운데 집례하고 있다.
5일 뉴욕신광교회장(裝)으로
뉴욕∙뉴저지 교계 700여명 참석 애도
김재열목사 “갈렙같은 분…투사형으로
피스메이커로 81년을 사신 분”
6일 화장 후 마운트올리벳 공원묘지 안장
고 한재홍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신광교회 명예은퇴목사) 장례예배가 5일 오후 7시30분 뉴욕신광교회에서 목회자들과 성도 등 뉴욕∙뉴저지 교계인사 700여명의 깊은 슬픔 속에 엄수됐다.
700여 조문객으로 뉴욕신광교회 본당을 가득채웠다.
이날 고인의 장례예배에는 교협증경회장들과 임원들, 뉴욕목사회 등 교계단체장를 비롯 뉴욕과 뉴저지 기독교계에서 700여명이 신광교회 본당을 가득메워 침묵 속에 이 땅에서 고인과 영원한 이별을 안타까워했다.
이날 집례는 뉴욕신광교회 강주호 담임목사가 맡았으며, 설교는 고인과 교계사역을 함께해 온 김재열목사(뉴욕센트럴교회 담임∙KAPC증경총회장)가 맡았다.
설교하는 김재열목사<사진>
‘하나님의 나팔소리 울릴 때’(살전4:13-18)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 김재열목사는 고인이 뉴욕실버선교회 이사장을 맡은 당시 일화를 소개하는 한편 뉴욕신광교회 개척기간 힘겨웠던 중에서 고인이 겪은 하나님의 기적같은 은혜를 밝혀 큰 감동을 줬다.
김재열목사는 고인을 갈렙같은 인물로 소개하고, 투사형으로 혹은 피스메이커로 살아온 81년을 추억했다.
그는 고인을 갈렙에 비유하며 △투사형으로 산 81년의 삶 △피스메이커의 삶을 살았던 어르신이라고 전했다. 이어 육체는 흙으로 돌아갈 것이며 예수생명으로 만들어질 부활체로 다시 부활할 때 고인과 우리가 만나는 기쁨을 소망하며 살아가자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로했다.
고인의 장남 한은석 씨<우측>는 편지형식으로 조사를 낭독해 조문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조사는 장남 한은석 씨가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눈물을 삼키는 가운데 낭독해 참석자들을 숙연케했다.
아날 장례예배를 위해 뉴욕교협 증경회장 안창의목사가 축도했으며, 이재봉목사(뉴욕 큐가든성신교회 담임)와 김순규장로가 순서를 맡았고 신광교회 성가단이 조가로 애도했다.
뉴욕신광교회 성가단의 조가
축도하는 교협증경회장 안창의목사<사진>
장례순서는 이튿날인 7일 오전 박준열목사 집례로 발인예배를 드렸으며, 뉴저지 새언약교회 김종국목사와 조대형목사, 김기호목사가 주요순서를 맡았다. 설교는 박희열목사(뉴욕빌립보교회 담임)가 ‘더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사람’(히11:13-16)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뉴욕장로성가단이 조가를, 고인의 차남 한명석목사가 조사를 맡았다. 고인은 화장절차를 거쳐 퀸즈 마운트올리벳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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