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기초한 부당한 징계” 김원기목사, 바로잡으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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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증경회장 김원기목사<사진>는 자신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 뉴욕교협 임실행위 결의(9.6)에 대해 '허위사실에 기초한 잘못된 결정'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교협봉쇄로 이루어진 밀실결정이라고 불법임을 주장했다. 사진은 잠겨진 교협에 들어가지 못하고 베데스다교회 대책회의에서 의견을 밝히고 있는 김원기목사.
뉴욕교협 증경회장 김원기목사
‘교협회원정지 3년 징계’는 불법 '항의'
“교협출입문 봉쇄후 밀실회의 결정, 않돼”
자신을 징계한 교협에 반박 입장문 발표
보름스회의도 마틴루터에 항변할 기회 줘
전두환 국보위보다 못한 교협 6인 징계위
뉴욕교협 증경회장 김원기목사(베데스다교회 담임)가 자신에게 뉴욕교협 목사회원 자격정지3년을 징계한 결의는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오전 발표한 입장문에서 김원기목사는 교협 6인 징계위가 교협 임실행위원회(9.6)에 상정한 ‘자신과 허윤준목사의 교협 목사회원 자격정지 3년’은 ‘허위사실에 기초한 부당한 결정’이라며 교협 출입문을 봉쇄하고 이루어진 밀실회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를 속히 철회하고 절차를 다시 밟으라고 촉구했다.
경찰이 출동한 교협 임실행위에서 김원기목사<좌>가 '자리에 조용히 앉아 있으라"고 손짓하는 장면
그는 자신에 대한 징계사유에 대해 “두 회원은 2024년 9월 4일 교협 임실행위원회의 정당한 회의를 방해하여 회의 진행은 물론 공권력인 경찰까지 동원해야 하는 추태를 벌여 교협의 법은 물론 사회적 큰 혼란을 야기시켜 회원으로서의 본분을 상실하였기에”라고 주장했으나, 당시 회의(9.4)는 개회도 되지 않은 싯점이었고, 자신이 발언한 것은 경찰들이 이미 회의장소에 들어온 이후였다며 회의방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보도한 언론기사를 상세히 기재하며 “6인 징계위원회의 날조된 허위사실을 바로잡으라”고 경고했다.
윤영호 기자 yyh6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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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원기목사가 밝힌 입장문 전문.
지난 9월 4일 교협 실행위원회의 이후 6인 징계 위원회에서 저와 허윤준 목사에 관해 자료4번에 이런 주장이 있어 저도 제 입장을 아니 밝힐수 없습니다.
(자료4번)
-김원기 목사와 허윤준 목사의 3년 자격정지 회원 징계 상정안이 6인(김명옥, 김용익, 이종명, 정관호, 박진하, 김홍석 목사)의 사인으로 상정되어 통과됐다. 문서에 따르면 징계 이유는 “두 회원은 2024년 9월 4일 교협 임실행위원회의 정당한 회의를 방해하여 회의 진행은 물론 공권력인 경찰까지 동원해야 하는 추태를 벌여 교협의 법은 물론 사회적 큰 혼란을 야기시켜 회원으로서의 본분을 상실하였기에”라고 주장했다.
당일 교계 언론의 저와 허윤준 목사에 관한 보도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회장 박태규 목사는 제명을 당한 이준성 목사와 김진화 목사는 나가달라고 말했지만 묵살됐다. 두 목사는 불법 제명이기에 자신들은 여전히 회원이라고 항변했다. 제명당시 박태규 회장은 회원들에게 동의재청 등 의결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손바닥으로 강대상을 두들기며 제명됐다고 선언했다. 반대측에서는 가부를 물으면 반대의견이 더 많으니 회장이 의결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원들간에도 충돌이 이어졌다. 특히 허윤준 목사는 이준성 목사와 김진화 목사의 제명과정의 불법성, 회장의 독단적인 회의진행을 강하게 항의하며 물러섬이 없었다. 참가 목사들간에도 성향에 따라 서로 고성이 오갔으며, 증경회장들끼리의 충돌도 일어나며 예배당은 소란해졌다.
-이 때 2명의 경찰이 등장했다. 박태규 회장은 이준성 목사와 김진화 목사 2명을 지적하며 퇴장시켜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두 목사는 자신들은 회원이라며 버텼다. 공권력의 힘에 의해 두 목사들이 나가는 분위기가 될 무렵에 증경회장 김원기 목사가 등장했다. 김원기 목사는 “단체 내부의 문제”라고 경찰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했으며 “경찰이 수갑을 채울때까지 남아있으라. 인권에 관한 문제”라며 두 목사들을 격려했다. 그러자 다른 목사들도 도왔고 두 목사는 끝까지 버텼다.
-대치가 이어지고 경찰이 예배당을 나가 박태규 회장과 대화를 한 후에 다시 등장하여, 2차로 이준성 목사와 김진화 목사가 회의장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들은 “나는 회원”이라며 버텼다. 김원기 목사는 “저항하지 말고 가만있으면 된다”고 격려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경찰차가 한대 더오고 경찰은 4명이 되었으나 여전히 두 목사는 버텼다.
저의 입장 입니다.
1.저는 9.4 회의를 방해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실제론 개회도 되지 않은 상태 였습니다. 제가 나선 시점은 박태규 회장이 부른 경찰이 회의장에 나타난 이후 부터 입니다. 저때문에 경찰이 동원 됬다는 6인 위원회의 주장은 날조된 허위 사실 입니다. 이분들의 양심이 의심스럽습니다.
2.추태를 부렸다면 집행부이지 제가 한것은 경찰에게는 ’설명‘ 당사자들에게는 ‘격려‘뿐이였습니다. 종교 단체회의에 회원으로 참석하여 어떤 소란도 없이 앉아 있는 김진화 서기, 이준성 선거 관리 위원장을 경찰이 강제로 끌고 나가게 되는 현상이 일어 난다면 이것은 민권적 사건이 폭팔하게 되는 시점이 될수 있었습니다. 아니 민주주의 대표 국가 미국에서 어떤 법적 판결도 없이 회의 참석차 온 회원이 끌려 나갈수 있겠습니까. 상식적 판단에 맡깁니다. 한마디로 저는 추태를 부린일이 없읍니다.
3.저는 교협의 헌법,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사실도 전혀 없습니다. 있다면 교협 5회기 부터 지금의 50회기 까지 교협을 섬긴 죄 밖에 없습니다.이번 회기에도 기본 책무는 다 했습니다. 제 소신은 교협은 교회의 교회라고 믿습니다. 교협이 잘되야 교회도 잘된다고 믿습니다. 너무 오래 있은 죄는 인정 합니다.
6인 조사 위원들의 이런 독재적인 처리와 무시가 오늘의 교협을 파국으로 몰아 가고 있습니다. 당당히 형평성 있게 구성된 위원회에서 조사하고 투명하게 합법적 결론을 내렸다면 30년 자격정지라도 수용합니다. 동시에 정당한 회의를 합법적으로 개최해서 통과해야할 안건들을 회의 시작전 사전 입장한 자파 위원들로만 일사천리로 의결한 행위는 뉴욕 교협 역사상 전무후무한 악행입니다. 헌법을 준수 하는 것은 좌파 우파가 없습니다. 기본 입니다. 지금의 교협은 현행 헌법을 준행만 하면 완전 정상화 될수 있습니다.
이제 교협의 현행 헌법을 기준으로 원점으로 돌아가 미결된 사안을 하나 하나 해결 하지 않는 이상 이 파국을 헤어 나올수 없습니다. 지금같이 철통 방벽을 치고 교계 기자들의 출입까지도 봉쇄하고 자파 밀실 회의로 무슨 문제를 해결 하겠습니까. 악마가 득실 거리든 보름스 제국회의도 루터의 항변은 들어 주었습니다. 전두환의 국보위만도 못한 6인 위원회는 절차를 밟아 다시 징계를 진행 하십시요. 희년 교협은 속히 새선거로 조직을 이양하고 물러 나십시요. 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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